KETI-KEA, '에너지 자립형 IoT 산업' 생태계 조성
KETI-KEA, '에너지 자립형 IoT 산업' 생태계 조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4.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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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도기관과 업무협정 체결 및 국내 대·중소기업과 협의체 발족
▲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국내 에너지 자립형 사물인터넷(IoT)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협의회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KETI) 
 
전자부품연구원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국내 에너지 자립형 사물인터넷(IoT) 산업 생태계 조성에 팔 걷고 나선다.
 
아울러, KETI와 KEA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인 엔오션 얼라이언스(EnOcean Allianc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KETI와 KEA는 서울 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에너지 자립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자립형IoT산업협의회(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형 IoT는 스마트홈부터 스마트공장까지 실생활에 적용하는 IoT 기기 전력공급을 위해 에너지 하베스팅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빛이나 압력 등으로 주변 에너지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자가발전(self-powered)'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하면,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기기가 스스로 전력을 생성하기 때문에 배터리 교환 등 유지관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회장사는 SK텔레콤이 맡았고 삼성전자, LG전자, DB라이텍, 한컴MDS, 한전 전력연구소, 한국광기술원, 대구TP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운영위원회와 응용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 기술교류, 시장 활성화를 중점을 두고 기업참여를 확대한다.
 
▲ 16일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분야 글로벌 선도업체인 엔오션 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부회장, 그레이엄 마틴 엔오션얼라이언스 대표,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이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ETI)
 
이에 앞선 16일에는 KETI, KEA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인 엔오션 얼라이언스(EnOcean Alliance)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통해 에너지 자립형 IoT 관련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협력은 물론 에너지 자립형 IoT기술의 보급, 확산 등 산업촉진과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발족식 부대 행사로 개최된 국제 기술컨퍼런스에서는 엔오션 얼라이언스 초청 연사(독일·일본·중국)가 글로벌 및 각 국가별 기술 동향 및 응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은 스마트팩토리 응용 사례(코아칩스)·자가 발전 방식의 핸드레인 살균기(클리어윈)·자기에너지를 활용한 전원공급장치(페라리스파워) 등 다양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국내 시장은 초기 단계로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관리하는 ‘멀티소스 에너지 응집 및 초저전력 구동 셀프 파워드(Self-Powered) IoT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 과제를 KETI를 주관기관으로 6개 기관이 공동 수행하고 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업무협정이 엔오션 얼라이언스 글로벌 네트워크와 KEA 국내기업 네트워크, KETI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국내 에너지 자립형 IoT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남인석 KEA 부회장은 ”국내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술협력, 기업 간 협력확대, 시장 활성화 등의 활동을 추진해 협의회가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에너지 자립형 IoT 기술 컨퍼런스'에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듯 빈자리가 적었다. (사진=황병우 기자)
 
▲ 컨퍼런스 현장에 전시된 엔오션 얼라이언스의 에너지 자립형 IoT 응용 제품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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