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의 현장경영...“현장에 답이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현장경영...“현장에 답이 있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4.2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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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권평오 사장의 현장경영이 화제다.
 
취임 24일 만에 6번의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해결을 현장에서 찾았다. 
 
▲  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충남KOTRA지원단에서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코트라)

 
수출 초보기업 A社: KOTRA 수출첫걸음 프로그램 덕분에 첫 수출에 성공하긴 했는데, 어떻게 계속 수출을 이어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권평오 KOTRA 사장:수출이 자리 잡을 때까지 최소 3년간 같은 수출 전문위원의 멘토링과 관련 지원을계속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수출 유망기업 B社: 바이어 발굴, 자금 조달, 인증취득... 수출하다 보면 실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여러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한 때에 받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권평오 KOTRA 사장: 해외에서는 KOTRA 해외무역관, 국내에서는 지역별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각 수출지원기관의 기능과 사업을 한데 모아 고객이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에도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세계 3위의 리튬 1차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셀(대표 장승국, 장순상)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KOTRA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매출액의 74%를 수출에서 거두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작년 4월 생산 공장이 전소되는 위기에도 대표가 해외 거래선과 직접 연락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 
 
권평오 사장은 취임 24일 만에 6번, 나흘에 한번 꼴로 현장을 방문해 총 48개 기업을 직접 만났다. 지방소재 고객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까지, 해외진출 스타트업부터 베트남 현지 상담회사후간담회 참가사까지 두루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취임사에서 권 사장은 매주 최소 1회 이상 현장방문을 약속했었다. 
 
위 사례와 같이 이번 간담회에서도 참가기업들은 입을 모아 품목, 목표시장, 수출역량이 천차만별인데 현재 지원 프로그램은 개별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평오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개선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권평오 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각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가급적 바로 제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임 당일인 2일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인천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지사화 사업 전문성 및 소통강화 요구가 있자권 사장은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연 1회 160명에서 연 2회 총 250명으로 확대하고, 교육과 연계한 지사화 사업 고객기업 방문 시 충분한 면담시간을 확보하도록 운영 지침을 바로 개선했다. 
 
또한 6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기업 및 인재에 대한 채용지원 확대요구도 올해 KOTRA 일자리 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키로 했다. 
 
▲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아래에서 두 번째)이 간담회 참석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권평오 KOTRA 사장은 “어느 조직이든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향해야 할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과제”라면서, “KOTRA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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