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하락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8.04.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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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4월 4주(4월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 4월4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 임권택 기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04%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신규입주 물량이 증가하며 입지여건에 따른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비사업이 진척되거나 인근대비 낮은 가격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경기는 입주물량 증가로 2017년 2월 첫째주 이후 62주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이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효과를 나타내면서 강남4구가 2017년 8월 넷째주 이후 33주만에 일제히 하락하는 등 올해 초를 고점으로 상승세가 계속 둔화되며 전국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07%), 세종(0.06%), 제주(0.05%), 서울(0.03%)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23%), 울산(-0.22%), 경남(-0.16%)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 0.03% 상승, 경기 0.01%, 인천 0.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도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감정원
 
세종은 일부 저평가 단지 매물 소진되며 상승 전환되고, 제주는 공급증가 등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선호도 높은 대단지 수요와 도심 가격급등 부담에 따른 외곽지 수요 등으로 제주시를 중심으로 상승으로 전환됐다. 
 
반면, 강원·울산·경상·충청권 등은 공급물량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한 수급불균형 지속으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3% 상승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급매물 회수되어 매물은 많지 않으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로 안정세가 지속됐다. 
 
강북지역은 0.06% 상승했다. 마포구는 역세권 수요 및 정비사업 호재(공덕1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으로 상승하고, 서대문·종로·중구 등은 직주근접 및 상대적으로 가격수준 낮은 단지 수요로 상승하였으나, 성동·노원구는 재건축 및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0.01% 상승했다. 동작구는 흑석 및 노량진 뉴타운 개발 진척 등으로 상승햇으나, 누적된 상승피로감으로 강서구는 보합 전환되고, 강남4구는 2017년 8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0.11%가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으로 전세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거 환경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지역은 지역경기 침체로 수요 감소하거나 신규 공급 증가로 전세매물 누적되며 하락했다. 
 
서울도 수도권 입주 물량 증가와 전세수요의 매매시장 흡수 영향으로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광주(0.03%)와 전남(0.01%)는 상승, 제주(0.00%)는 보합, 세종(-0.41%), 울산(-0.29%),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0.11% 하락했다. 서울은 0.12%, 경기는 0.11%, 인천은 0.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 0.10% 하락했다. 광주와 전남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고, 경남은 저가메리트 부각된 지역에서 상승 전환되며 하락폭 축소됐으나, 지역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수요 감소한 울산과 신규 입주가 지속되는 부산·세종 등은 하락폭 확대됐다.
 
대구는 신규 공급물량 증가 및 노후 아파트 수요 감소로 수성·동구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0.12% 하락했다.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 분산 및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전세 매물이 누적되며 안정세가 지속됐다.
 
강북지역은 0.03% 하락했다. 성북구는 전세매물 누적과 매매전환수요로 하락 전환되고, 상반기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한 동대문구는 소폭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남지역은 0.21%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 입주로 수요 감소한 가운데, 연말까지 예정된 대규모 입주물량(헬리오시티 약 9,500가구 등)이 강남4구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며 하락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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