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온라인 보험시장...모바일 시대 '차별화' 상품
떠오르는 온라인 보험시장...모바일 시대 '차별화' 상품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8.04.27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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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험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적용한 신개념 생명보험 서비스에 젊은층과 맞물리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모바일 인프라의 발전과 생보업계의 차별화된 온라인상품 인기로 온라인채널이 보험산업의 주요채널로 급부상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다양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모바일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사진=보험다모아)
 
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채널의 판매규모는 초회보험료 기준 2012년말 약 15억원에서 2017년말 약 102억원으로 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생명보험 신계약의 판매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절차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채널의 급속한 성장은 주목할만한 의미를 지닌다. 
 
협회는 보장성보험과 더불어 사업비가 적게 드는 온라인전용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활성화 될 경우 온라인채널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보험상품의 차별화된 특징은 질병의 특화를 들 수 있다. ‘당뇨병’,‘유방암’등 특정 질병만을 보장가능한 것으로 기존 암보험, 질병보험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질병을 함께 담보했지만 온라인보험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질병만을 선택하여 담보가 가능토록 했다. 
 
다음으로 ‘입원비’,‘수술비’등 질병치료를 위한 특정급부를 분리하여 집중적으로 보상을 하는 상품이다. 기존 보험에서는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급부를 분리하여 가입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온라인보험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질병치료 목적의 특정급부를 분리하여 선택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소액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판매와 유지시 비용을 최소화하고, 질병특화, 급부분리를 통해 1만원 미만 수준의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보험과 만기에 환급해주는 저축성보험 판매도 활성화됐다. 따라서 변액보험,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출시도 증가 추세에 있다.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 연금&저축성보험의 경우 지난 2016년 4월 79개에서2017년 4월 97개, 올 4월 현재 105개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타채널 대비 낮은 수수료를 비롯한 사업비 절감으로 높은 연금수령액 및 환급금(해지시) 지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차별화된 상품을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가입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도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 테블릿PC 앱을 통해 보험금청구, 보장내용 확인, 보험료 납입 등 주요 보험업무 처리가 모바일로 가능하다. 모바일 보험청구의 경우도 실손보험금 및 100만원 미만 사고보험금 처리가 가능하다. 
 
또 기존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한 간편가입도 가능하며, 매년 갱신이 필요한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인증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던 보험약관을 모바일 약관으로 제공, 검색기능을 통해 약관 중 자신이 찾고 싶은 조항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금 자동 청구도 가능하다.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여 병원에서 치료비 결제시자동으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여, 소비자의 보험금 청구의 번거로움 해소와 보험금 청구가 누락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보험금 자동청구의 경우 현 시범사업 중 추후 안정화단계를 거쳐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여기에 인공지능 로보텔러 해피콜 서비스 및 챗봇을 통해 SNS 통해 실시간 상담운영을 하고 있다. 기존 상담서비스가 영업(업무)시간에 한정되었던 반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365일 소비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생명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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