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전기버스 공급
BYD,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전기버스 공급
  • 김종우 강남대학교 교수
  • 승인 2018.05.14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우 강남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 중국의 전기차량제조업체 BY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공항에 속하는 로스엔젤레스 국제 공항(LAX)에서 공항 이용 탑승객의 수송을 위해 20대의 전기버스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 김종우 강남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
60피트에 달하는 전기버스 20대에 전기배터리가 공급되고 미국 남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BYD Lancaster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라고 5월 11일 목요일(미국 현지시간) BYD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하였다. 
 
해당 전기버스차량들은 BYD회사의 제작기준에 따라 한 번 충전으로 대략 250마일(402킬로미터에 해당함)의 운행이 가능하며 총 12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해당 전기버스차량은 그린하우스 기준으로 연평균 308톤에 달하는 탄소배출량을 제로상태로 절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결과 3만4천 갤런을 상회하는 가솔린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BYD에 따르면 1년 열두달 내내 66명의 자동차 승객들을 차로에서 다른 곳으로 옮김으로써 탄소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는 견해도 있다. 
 
2017년에 미국 로스엔젤레스 국제 공항의 버스 운행시스템은 5만3천건 이상의 운행으로 240만명의 공항 탑승객들을 수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버스차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BYD의 선택은 로스엔젤레스 세계 공항(LAWA)의 수요에 따른 결과로써, LA 공항은 최적의 운송시스템 내에서 최신 기술개발의 이점을 획득하게 되었다. 
 
전기차량제조업체 BYD의 차량 20대 구매는 로스엔젤레스 공항 위원회의 최근 회의에서 승인되었는데, 로스엔젤레스 국제 공항(LAX)을 LA의 지속가능한 도심 플랜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활용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에릭 가세티 로스엔젤레스 시장이 도심 온실가스 허용량을 2025년까지 45% 이하로 낮추려는 복안을 발표하였는데, 도심 온실가스 허용량 45%는 1990년 기준보다도 더 낮은 수치에 해당하는 경우였다. 
 
BYD 그룹의 부회장인 Macy Neshati는 “우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국제 공항에 캘리포니아에서 제작된 20대의 전기버스차량을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BYD 전기버스차량은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공동체를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전기버스차량의 도입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국제 공항은 미국에서 가장 큰 전기버스충전소를 보유한 공항이 될 것이며,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의 미래를 가져다 줄 것으로 여겨진다.”고 Maintenance and Utilities 그룹 고위임원이자 로스엔젤레스 세계공항 부회장인 마이클 크리스천센이 언급하였다.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이 어느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는지 궁금해진 순간이었다. 우선은 배터리충전을 통해서 전기차량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국민들의 희망이 실현되어야 한다.
 
비용이 비싸서 대량보급에 시간이 소요된다면 일정부분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여 부담을 줄여주는 일종의 적응기간도 있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없이 급변하는 사회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사물인터넷 loT 활용 내지 얼굴인식으로 간편하게 구매결정을 할 수 있다던지, 택배회사 내지 퀵서비스와 관련하여 드론과 관련한 법적 규제를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원격진료에 대한 법적 규제를 더 완화해서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도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바램이 이른 시일 내에 현실화되면 좋겠다는 희망도 가져본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기들이 수출이 잘 된다면 그 이상 더 좋은 것은 없다. 
 
국토가 좁아서 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도 더 세련되게 다듬어야 한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출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향상시켰던 대기업과 근면성실한 한국인들의 노력과 희생 덕이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