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방정책 지원 ‘KB금융’ 나섰다... ‘Bank of Baroda’와 MOU 체결
정부 남방정책 지원 ‘KB금융’ 나섰다... ‘Bank of Baroda’와 MOU 체결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8.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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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정부의 남방정책을 금융으로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  왼쪽부터 Baroda 은행장 Shri P.S. Jayakumar(자야쿠마),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사진=KB국민은행)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국영은행인 ‘Bank of Baroda(바로다 은행)’ Shri P.S Jayakumar 은행장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금융 및 기업·무역금융 분야와 카드 비즈니스, 모바일 페이먼트 분야 등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로다 은행은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 시장에서 약 5천 4백여개의 지점과 5만2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2위 국영은행으로써 KB금융그룹은 Baroda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구르가온 지점 개설이 완료될 경우, 바로다 은행을 통한 루피화 자금조달과 바로다 은행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등을 활용하여 인도 신디케이션 론 시장에 안정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이다. 
 
또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B국민카드는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구축 등 인도 정부의 Digital India 정책 기조에 맞추어, 한국의 선진 결제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모바일 결제, 개인회원 및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등 인도 시장 內 Digital Payment Ecosystem을 바로다 은행과 함께 구축하여 인도시장에 진출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인도의 리딩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KB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페이먼트 분야의 역량을 활용하여 바로다 은행과 함께 인도 정부의 Digital India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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