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용기 플라스틱 40% 절감한 친환경으로 변경…한해 축구장 580개 크기 수준 절감 효과
최근 중국이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분주하다.
편의점 GS25는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원료 'BIO-PP(이하 바이오PP)'로 제작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PP는 폴리프로필렌(PP)에 무기물인 탈크(이산화규소)를 혼합한 친환경 원료로, 바이오PP로 도시락 용기를 제작할 경우 기존 대비 플라스틱 함량을 40% 줄일 수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대비 분해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소각시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으며, 수각 후 잔해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하며, 성형성이 좋아 도시락 용기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원료다.
GS25는 우선 이달 14일 출시 예정인 유어스사천식돼지볶음도시락(3800원)에 바이오PP로 제작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후 이달까지 총 3개 상품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완벽한 친환경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나무로 만든 숟가락도 제공한다.
GS25의 목표는 올해까지 기존 도시락의 50%를 친환경 용기로 교체하고, 내년까지 모든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연간 축구장 약 580개 수준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정호민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GS25의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으로 교체해 나감으로써 환경 사랑에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올해 초부터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여러 나라가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지난해 7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올 연말부터 폐플라스틱, 분류하지 않은 폐지, 폐금속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편의점 GS25가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용기로 변경한다. (사진=GS25) |
최근 중국이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분주하다.
편의점 GS25는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원료 'BIO-PP(이하 바이오PP)'로 제작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PP는 폴리프로필렌(PP)에 무기물인 탈크(이산화규소)를 혼합한 친환경 원료로, 바이오PP로 도시락 용기를 제작할 경우 기존 대비 플라스틱 함량을 40% 줄일 수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대비 분해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소각시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으며, 수각 후 잔해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하며, 성형성이 좋아 도시락 용기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원료다.
▲ GS25는 14일부터 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한다. 사진은 친환경 도시락 용기로 출시되는 유어스사천식돼지볶음도시락(왼쪽, 14일 출시 예정), 유어스데리닭꼬치도시락 (오른쪽, 14일 이후 출시 예정) (사진=GS25) |
GS25는 우선 이달 14일 출시 예정인 유어스사천식돼지볶음도시락(3800원)에 바이오PP로 제작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후 이달까지 총 3개 상품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완벽한 친환경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나무로 만든 숟가락도 제공한다.
GS25의 목표는 올해까지 기존 도시락의 50%를 친환경 용기로 교체하고, 내년까지 모든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연간 축구장 약 580개 수준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정호민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GS25의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으로 교체해 나감으로써 환경 사랑에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올해 초부터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여러 나라가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지난해 7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올 연말부터 폐플라스틱, 분류하지 않은 폐지, 폐금속 등 고체 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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