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변화와 혁신 주도"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변화와 혁신 주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8.30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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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선임 한달 반 만에 이사회 통해 대표이사에 올라…"미래사업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올라 설 것"
 
▲ 권영수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꿔 LG유플러스 CEO에 오른 하현회 부회장이 한달 반만인 29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사진=LG유플러스)
 
전임 권영수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꾼 LG유플러스 CEO에 오른 하현회 부회장이 29일 공식 대표이사 직함을 달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전임 권영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은 기존사업에서는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사업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사업 준비는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 LG유플러스에서 LG로 자리를 옮기는 권영수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이사회 현장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 중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AR, 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미래의 트랜드를 잘 예측해 기회를 포착하고, 전통적인 통신사업자의 틀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변화와 혁신의 여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LG유플러스의 역동성 있는 사업전략을 예고했다.
 
한편, 지주사를 이끌게 된 권 부회장은 그룹 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 열심히 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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