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강진 피해 복구성금 전달...은행연합회· LG· 롯데 ·SK· 아프로서비스그룹 기부
인니 강진 피해 복구성금 전달...은행연합회· LG· 롯데 ·SK· 아프로서비스그룹 기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8.10.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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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 피해복구를 위한 국내은행과 기업들이 복구성금을 전달했다.  
 
▲   큰 규모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인도네시아가 큰 피해를 입고 잇어 국내기업들이 잇달아 복구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sbs cnbc)
 
◇ 은행연합회,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 복구 성금 1억원 전달
 
인도네시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 성금 1억원을 은행권을 대표하여 10월4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가 1,4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발생한 롬복 섬 지진 등 연이은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 판단하여 은행연합회는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1억원의 긴급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되며, 추후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및 인도네시아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재건 복구 활동에 지원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쓰나미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을 대표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 LG, 인도네시아 지진 구호 성금 30만 달러 지원
 
LG는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구호 성금 3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대만 모라꼿 태풍, 2011년 일본 대지진, 2014년 중국 윈난성 지진, 2015년 네팔 지진 당시에도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현지 법인을 통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 롯데,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성금 30억 루피아 지원
 
롯데는 3일, 최근 강력한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를 위한 성금 30억루피아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기부처 및 기부형태 등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지진·해일로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외부에서 접근하기가 어려워 피해 수습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인명∙재산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롯데는‘한-인니 동반자 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그간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인도네시아와 우호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왔다. 롯데케미칼, 롯데마트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지알에스, 롯데컬처웍스등 많은 롯데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SK, 지진피해 인도네시아에30만달러 지원
 
SK가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성금 30만 달러(약 3.3억원)를 지원한다.
 
SK는 2일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소위원회를 긴급 개최, 해당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금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구체적 기부처와 방법은 인도네시아 정부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팔루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 및 지진해일이발생, 1일 현재 844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SK는 30만 달러 지원과 별도로, 각 관계사별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는 그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현금∙현물 제공과 무상서비스 실시 등으로 피해 복구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복구에 9억원을 지원했고,2011년 일본동북부대지진당시에는 1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아프로서비스그룹,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 복구 10억 루피아 기부
 
OK저축은행을 비롯해 OK캐피탈, 러시앤캐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 최윤)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강진 및 쓰나미 피해 긴급구호자금 10억 루피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아프로서비스그룹의 ‘OK뱅크 인도네시아’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직접 전달된다. 향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는 현지 국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마련 및 술라웨시 섬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2016년 안다라 뱅크(현 OK뱅크 인도네시아)를 인수했다.
 
이로써 비은행권 금융사 중 유일하게 현지 상업은행을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디나르 뱅크를 추가 인수해 OK뱅크를 중견은행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 부디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이 안정을 되찾아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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