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 관광청·브뤼셀 공항, "한국시장 매력적, 투자가치 높아"
플랜더스 관광청·브뤼셀 공항, "한국시장 매력적, 투자가치 높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0.10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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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현지 관광청 아시아 담당관 & 공항 수석 본부장 등 방한…지난 5월 한국 현지 사무소 개설해
 
▲ 대한항공 본사를 예방한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 관계자(맨 오른쪽: 손병언 한국대표, 오른쪽에서 4번째: 대한항공 여객노선영업부 송보영 상무, 5번째: 브뤼셀 공항 얀 반 드 레이드 수석 본부장, 7번째: 플랜더스 관광청 로렛 티리 아시아 수석 담당관) (사진=플랜더스 관광청)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내년에 더 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벨기에 지방자치단체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이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월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플랜더스 정부관광청 (VisitFlanders)과 브뤼셀 공항(Brussels Airport Company)은 이 같은 내용을 한국 사무소 개설 이후 공식 방한한 관계자들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한한 방한한 플랜더스 관광청 아시아 지역 담당관과 브뤼셀 공항 노선 전략과 마케팅을 맡고 있는 수석 본부장 일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본사 노선팀, 주요 여행사 담당자들을 만나 벨기에 관광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
 
이들은 유럽의 숨겨진 보물로 알려진 플랜더스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오는 2020년까지3년간 진행되는 '플랜더스 마스터즈' 문화 프로모션, 향후 국내 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브뤼셀 공항의 장점과 UN, NATO, EU 등 주요 국제 기구 본부들이 모여 있는 덕분에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상용 여행 시장, 항공사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한국 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플랜더스 관광청의 로렛 티리 (Laurette Thiry) 아시아 수석 담당관은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저희 관광청이 진행한 시장 조사를 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한국 여행객들은 문화와 예술, 역사 그리고 음식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티리 담당관은 "플랜더스 지역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라면서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내년에 플랜더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과 프로모션, 여행사 공동 마케팅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나 본사 예방(왼쪽에서 3번째: 아시아나 항공 여객영업 두성국 상무, 4번째 브뤼셀 공항 얀 반 드 레이드 수석 본부장, 6번째: 플랜더스 관광청 로렛 티리 아시아 수석담당관) (사진=플랜더스 관광청) 
 
브뤼셀 공항의 얀 반 드 레이드 수석 본부장(Jan Van de Reyd: Senior Manager, Aviation Development)은 "최근 한국인들을 비롯해 벨기에를 방문하는 아시아인들은 직항 또는 제3국을 경유한 항공편으로 브뤼셀 공항에 입국한 후에 나중에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드 본부장은 "브뤼셀 공항의 입출국 수속 시간이 빠르고 편리하며, 유럽 중심에 있는 브뤼셀 공항에 기차역이 있어 주변 국가 도시로 쉽게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한국 전세기와 직항편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한국 관계자 및 여행사들과 교류하는 등 한국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내년에 더욱 활동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랜더스 정부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은 지난 4일 저녁에는 주요 여행사 유럽 담당자들을 초청해 '벨기에 맥주 네트워킹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벨기에 맥주를 시음하는 가운데 여행 방송 PD 겸 작가이자 벨기에 맥주 전문가인 탁재형 PD의 '벨기에 맥주' 강연과 마술쇼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플랜더스 지역은 벨기에의 북부지역으로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브뤼헤, 겐트, 안트워프, 메헬렌, 루벤 등 벨기에 주요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브뤼셀 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탁월한 위치와 현대적인 신규 시설 덕분에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항이다.
 
▲ 하나투어 유럽사업부(위)와 모두투어 유럽사업부를 각각 예방한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 관계자들 (사진=플랜더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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