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복지교부금제 신설..체감 사회복지 실현"
나경원 "복지교부금제 신설..체감 사회복지 실현"
  • 지완구 기자
  • 승인 2010.04.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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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문화네트워크 출범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활짝 웃고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의원 13일 복지서비스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특별교부금의 50%를 복지교부금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 실현' 방안으로 복지교부금 제도 신설, 차상위계층에 대한 선택적 급여제도 실시,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등을 제시했다.

나 의원은 차상위계층 정책과 관련, "언제든 빈곤층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라고 전제, 이들의 빈곤층으로의 추락을 막기 위해 우선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하고, 연차적으로 서비스 항목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에 대한 세대별, 가구별 복지수요를 진단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기존 동사무소를 지역복지센터로 전환, 아동.보육. 장애인.노약자.저소득층 봉사 업무 등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나아가 ▲1자치구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1개소를 추가 건립하고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280대에 불과한 장애인 콜택시를 500대 추가 도입하며 ▲장애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복지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노인 복지를 위해 일자리 전담센터 및 자원봉사 전담센터, 건강증진 테마파크, 가정방문 맞춤형 건강컨설팅, 저소득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결식문제 해결을 위한 `푸드 팩토리' 설립 등을 내걸었다.

나 의원은 "그동안 체감하지 못하는 이미지 시정, 전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며 "추상적이고 장기적 대책보다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수립,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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