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이 이커머스 시장 판도 바꾼다
앱이 이커머스 시장 판도 바꾼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0.22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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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기반 거래 전년동기비 11%↑ 47% 기록…전세계 10위
 
오픈 인터넷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가 전세계 및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활동과 행태, 선호도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은 ‘2018년 2분기 글로벌 커머스 리뷰(Global Commerce Review)’를 발표했다.
 
크리테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국내 온라인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7%로 전세계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바일 점유율은 51%로 유럽(44%), 북미(39%)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픽사베이)    

국가별로는 스웨덴이 60%로 모바일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이 55%로 가장 높았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지속해서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 인앱(In-App)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앱을 통한 구매가 전체 온라인 거래의 46%를 차지했으며 북미(18%),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26%) 지역에 비해 앱 시장이 활발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크리테오는 앱이 중요한 이유를 높은 구매전환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앱의 구매전환율은 모바일 웹 대비 6배, 데스크톱 대비 4배 높아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모든 이커머스 업체가 앱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인앱 거래 비중이 온라인 유통업체보다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인앱 거래 비중은 31%인 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보유한 유통업체의 경우 인앱 거래 비중이 21%로 나타났다.
 
크리테오는 전통적인 유통업체의 경우 소비자들이 실제 매장을 방문하기 전부터 이후까지 모든 쇼핑 단계에서 앱을 통한 디지털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크리테오 고민호 대표이사는 “앱의 편리성과 개인화가 가속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앱에 대한 선호도와 전세계 인앱 거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단순히 앱 채널을 추가한다고 해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와의 디지털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꾸준한 앱 프로모션 전략과 데이터 중심의 분석이 뒷받침돼야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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