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UV 라인업 'XC Range' 완성…"내년 8500대 판매 목표"
볼보 SUV 라인업 'XC Range' 완성…"내년 8500대 판매 목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0.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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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 레인지 전 모델 '파일럿어시스트' 및 '인텔리세이프' 기본 적용…"올해 판매량 4500대 이상 예상"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열린 XC 레인지 미디어 시승행사 '볼보 엑설런트 라이프(VOLVO XCELLENT LIFE)'에서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8500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왼쪽부터) XC90, XC60, XC40 (사진=황병우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성장세는 상당하다. 내수차 시장에서도 이미 세단의 판매량을 넘어선지 오래다.
 
국내 수입차 SUV시장 점유율은 올해 9월까지 31%를 넘어섰다. 지난 2013년 1월~9월과 비교해 5년만에 141%라는 고공 성장을 기록했다.
 
수입차 SUV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코 볼보자동차를 이야기하곤 한다. 볼보 자동차 코리아는 2016년 올뉴XC90을 시작으로 더뉴XC60과 더뉴XC40을 잇달아 출시해 SUV 풀라인업 'XC 레인지'를 완성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 레인지'를 바탕으로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8500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열린 XC 레인지 미디어 시승행사 '볼보 엑설런트 라이프(VOLVO XCELLENT LIFE)'에서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8500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아울러, 볼보 SUV 라인업 XC90, XC60 및 XC40을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마련했다.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XC 레인지의 국내 판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행사장 외부에 전시된 볼보 SUV XC90, XC60, XC40 (왼쪽부터) (사진=황병우 기자) 
 
이 자리에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XC40으로 XC 레인지가 완성되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계약 후 출고까지)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불평이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연초에 예상했던 물량 이상으로 빠르게 고객들에게 인도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공급물량 부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며, 볼보자동차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가 인용한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수입차 판매 비중에서 22%에 불과했던 SUV는 올해 31.2%까지 늘어나 약 141%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XC 레인지 역시 2013년 판매량 609대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판매량 4500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볼보자동차는 예상했다.
 
또한, XC 레인지의 판매 비중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2015년에는 27%에 머물렀지만, XC90과 XC60이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해 40%까지 늘어났다. 
 
▲ 이윤모 대표가 올해 XC 레인지의 과거 판매량과 올해 예상 판매량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이윤모 대표가 XC 레인지의 국내 판매 비중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 대표는 "국내 볼보자동차 판매에서도 SUV 비중은 2015년 27%, 2016년 39%, 2017년 40%로 점차 증가해 올해는 53%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60%까지 올라 전체 판매 모델 10대중 6대는 XC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SUV 뿐만 아니라 크로스컨트리 모델까지 모두 포함하면, 볼보 SUV의 내년도 판매 비중은 75%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볼보자동차의 XC 레인지의 높은 인기의 이유로 안전을 꼽았다. 이 대표는 "볼보는 안전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만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해당 세그먼트 뿐만 아니라 전체 차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XC 레인지의 또다른 인기 비결로 상품성 그리고 서비스를 꼽았다. 이 대표는 "4000만원대 XC40부터 1억원이 넘는 XC90까지 첨단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한 브랜드는 볼보 자동차 뿐일 것"이라며, "볼보 그룹 내에서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유일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XC 레인지는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서 반자율주행기술, 충돌회피지원기술을 갖췄으면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을 갖췄다"며, "동일 모델 또는 동급 경쟁모델과 비교해 유럽 시장 대비 최소 10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 이윤모 대표는 XC 레인지의 높은 인기의 이유로 안전성, 상품성 그리고 서비스를 꼽았다. (사진=황병우 기자) 
 
▲ 이윤모 대표가 배우 조인성씨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볼보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또한, 이 대표는 "수입차에 입문하려는 고객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볼보는 5년 또는 10만km까지 무상보증 서비스를 전 차종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나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강해지면서 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볼보자동차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하며 볼보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얼마 전 볼보 차량을 이용 중인 배우 조인성 씨가 우리 제품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며, "요즘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트랜드인 것처럼, 볼보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도 이에 걸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년 풀체인지 신형 S60의 국내 출시를 전망하며,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자신하기도 했으며, 볼보자동차코리아 한 관계자는 내년 최대 1만대 판매 돌파를 조심스럽게 밝히기도 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레인지 SUV와 향후 신형 S60을 통해 내년 1만대 판매 돌파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사진은 볼보 SUV XC90, XC60, XC40 (왼쪽부터) (사진=황병우 기자)  
 
▲ 볼보 SUV XC40, XC60, XC90 (왼쪽부터)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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