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공유 오피스’ 열풍에 ‘훈풍’
사무용 가구, ‘공유 오피스’ 열풍에 ‘훈풍’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0.2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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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오피스 열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공유 오피스 시장은 2017년 600억원 수준이나 매년 약 63%씩 성장해 2022년 77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 오피스의 대표 주자인 패스트파이브와 위워크를 선두로 다양한 국내외 공유 오피스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현대카드와 한화생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같은 대기업들도 브랜드를 런칭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 (윗쪽부터) 무신사 스튜디오·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이랜서 ECS153 (사진=데스커)   

이처럼 국내에서 공유 오피스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로는 먼저 1인 기업 및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의 지속적인 증가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사업 초기에 임대료나 인테리어 및 가구 구매 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 없어 매달 사용료를 지불하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를 선호한다. 다음으로 공유 오피스 사용 시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이다.
 
공유 오피스가 입주 업체간 교류 가능한 ‘네트워크’ 자체의 역할을 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공유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카페 라운지나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에 공유 오피스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가구를 배치해 입주사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동이 용이해 여러 공간에서 개인 업무 및 미팅, 휴식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공간적 제약이 있는 공유 오피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것. 이에 공유 오피스를 대상으로 가구를 납품하는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선두 주자로 퍼시스그룹의 디자이너와 스타트업 그리고 공유 오피스를 위한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DESKER)’가 있다.
 
데스커는 ‘기본에 충실한 가구’와 ‘공간 활용도의 극대화’를 제품의 핵심 가치로 삼고 그에 맞는 가구를 선보인다. 또 DIY 조립 시스템과 온라인을 통한 유통망 확보로 비용을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비용이나 공간에 제약이 있는 공유 오피스에게 최적화된 가구를 선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단순한 제품 납품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공유 오피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공유 오피스에 납품한 데스커의 대표 제품으로는 오롯이 사용자를 위해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베이직 데스크’와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컴퓨터 데스크’ 그리고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서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스탠딩워크 제품군 ‘모션 데스크’ 및 ‘리프트업 데스크’ 등이 있다.
 
한편 2016년 4월 런칭한 데스커는 현재까지 약 20개의 공유 오피스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했다. 각 브랜드의 지점까지 포함하면 약 35곳의 공유 오피스에 데스커의 가구가 배치되어 있다. 데스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유 오피스 브랜드로는 ‘패스트파이브’가 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의 전체 16개 지점(2018년 12월 오픈 예정인 을지로 2호점 포함) 중 11곳에서 데스커의 가구를 사용한다.
 
이 밖에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 무신사 스튜디오, 이랜서 ECS153, 서울혁신파크, 스테이지나인, 노리단, 클리 등의 공유 오피스가 데스커의 가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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