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14% 상승 탓 13개월만에 최대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제는 침체가 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불황괴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금리를 결정할 때 판단하는 목표 물가지수가 2.0% 임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여부도 주목됐다.
다만, 현재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곡물·채소 등 농산물과 석유 제품 등은 근원물가지수에서 제외되는 만큼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 2.1% 이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곡물 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 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외에도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전기, 지역난방비 등의 품목을 제외한 317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전월대비 1.6%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5% 하락, 전년동월대비 10.5%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7.4%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3.8%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7% 하락, 전년동월대비 11.4% 상승했다.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한 지수인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대비 교통(1.5%), 주택․수도․전기․연료(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음식․숙박(0.2%), 교육(0.1%)은 상승햇다.
반면, 주류·담배,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 없으며 보건(-0.1%), 기타 상품․서비스(-0.2%), 오락․문화(-0.5%), 식료품·비주류음료(-2.5%)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6%), 교통(4.6%)등 10개 부문은 상승했으며, 보건(-0.4%), 통신(-1.8%)은 하락했다.
조사대상 품목의 특성에 따라 상품(308개)과 서비스(152개)로 구분하여 작성한 지수인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1% 하락햇으며, 전년동월대비 8.1%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제는 침체가 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 10월 소비자물가가 2.0% 상승하여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사진=sbs cnbc) |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불황괴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금리를 결정할 때 판단하는 목표 물가지수가 2.0% 임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 여부도 주목됐다.
다만, 현재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곡물·채소 등 농산물과 석유 제품 등은 근원물가지수에서 제외되는 만큼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를 보면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 2.1% 이후 13개월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다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곡물 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 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외에도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전기, 지역난방비 등의 품목을 제외한 317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은 전월대비 1.6%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7.5% 하락, 전년동월대비 10.5%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7.4%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3.8%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7% 하락, 전년동월대비 11.4% 상승했다.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한 지수인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대비 교통(1.5%), 주택․수도․전기․연료(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음식․숙박(0.2%), 교육(0.1%)은 상승햇다.
반면, 주류·담배,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 없으며 보건(-0.1%), 기타 상품․서비스(-0.2%), 오락․문화(-0.5%), 식료품·비주류음료(-2.5%)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6%), 교통(4.6%)등 10개 부문은 상승했으며, 보건(-0.4%), 통신(-1.8%)은 하락했다.
조사대상 품목의 특성에 따라 상품(308개)과 서비스(152개)로 구분하여 작성한 지수인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1% 하락햇으며, 전년동월대비 8.1%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9%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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