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삼성전자 전략적 협력 본격화...통합 고객앱 공동 관리
기아차·삼성전자 전략적 협력 본격화...통합 고객앱 공동 관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1.06 0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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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년만에 제품 공동 마케팅 나서기도…통합 고객앱, 차량 구매부터 처분까지 앱 하나로 관리
 
▲ (왼쪽부터)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기아차 비트360(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양사간 제휴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차)
 
지금까지 차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앱 따로, 관리하는 앱 따로, 중고차 관련 앱 따로 각각 사용해서 번거롭게 자동차를 관리해야만 했다.
 
기아차가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각각 따로따로 사용해야만 했던 앱들을 하나로 통합한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
 
또한, 기아차와 삼성전자가 손을 맞잡고 제휴 마케팅에 나선다. 지난 8월 12년만에 기아차 구입시 삼성전자 제품 45% 할인 공동 마케팅을 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전략적으로 손 잡은 셈이다.
 
기아자동차는 5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비트360(BEAT360)'에서 통합 모바일 고객앱 '기아 빅(KIA VIK)'을 공개하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아 빅'은 차량 관련 A부터 Z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담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 레드멤버스, Q프렌즈 등으로 분산돼 있던 기아차의 고객 대상 앱을 통합하고 기아차 홈페이지, 멤버십 사이트,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연동시켜, 고객들이 하나의 ID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맞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간편결제, 음성인식, 지문인식 로그인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 기아차가 차량 구매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 중고차 처분까지 고객이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 빅)'을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기아 빅'을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된 최근 경향에 맞춰 모바일 앱 형태로 제작해 고객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향후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해당 앱을 기본 탑재한 전용 스마트폰 출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통합 모바일 플랫폼 '기아 빅'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기아차와 고객을 이어주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로 개발된 기아자동차의 고객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아 고객앱'이나 'KIA VIK' 또는 '기아 빅'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아차는 비트360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제휴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다.
 
양사는 고객 디지털 경험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 (Knox Customization)'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시작 및 종료화면에 '기아 빅' 테마 적용, '기아 빅'과 유보(UVO)등 기아차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폰을 내년초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도 양사는 각 사의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특성화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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