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현주소]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한 기업 매출이 3배 높다
[한국기업 현주소]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한 기업 매출이 3배 높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1.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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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기업비율 8.1%... 해외자회사 중국 2천763개(31.6%) 운영
 
작년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천343조원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천912억원 수준이며,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전순이익은 73.9원으로 전년 대비 15.1원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12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전체 기업당 매출액의 3.1배 수준이다.
 
▲ 작년기준 50인이상 자본금 3억원이상인 한국 기업은 1만2천579개로 나타났다.(사진=sbs cnbc)
 
20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통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수는 1만2천579개로 전년(1만2천471개) 대비 0.9%(108개)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제조업과 운수ㆍ창고업, 도소매업 등이 증가했고, 그 중 제조업체수는 6천106개로 전년(6천33개) 대비 1.2%(73개)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4천491천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전 업종에서 1.3% 증가했고, 상용근로자 비중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근로자수는 397만8천명으로 제조업, 기타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3%(5만1천명) 증가했고, 임시․일용 및 기타 종사자수는 기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에서 감소하여 전년대비 0.9%(4만6천명) 감소했다. 
 
1만2천579개 기업의 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천343조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천912억원 수준이며,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73조원으로 전년 대비 36.1%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기타서비스업을 제외한 업종에서 증가했다.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전순이익은 73.9원으로 전년 대비 15.1원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부동산업(191.6원)과 제조업(90.2원)등이 타 업종에 비해 매출액 1,000원당 순이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43.7%(5천501개)가 국내 ․ 외에 자회사 보유하고 있으며, 국외 자회사의 진출지역은 아시아가 70.0%를 차지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자회사는 1만1천407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며, 국내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은 4천108개이며, 기업당 2.8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7.8개), 전기가스업(4.8개)에서 국내 자회사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국외 자회사는 8천737개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국외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은 3천85개이며, 기업당 국외 자회사수는 2.8개로 전년(2.9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외 자회사의 진출지역은 아시아 지역이 6천114개(70.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은 각각 1천180개(13.5%), 889개(10.2%)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763개(31.6%)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미국 1천107개(12.7%), 베트남 891개(10.2%)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기업의 연구개발 기업수(금융보험업 제외)는 6천352개로 전년(5천936개) 대비 7.0% 증가했고, 연구개발비는 48조9천억원으로 13.4%가 증가했다. 
 
연구개발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기업당 매출액은 2천79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연구개발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전체의 기업당 매출액(1천912억원)의 1.4배 수준이다. 
 
제조업의 연구개발비는 43조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3.2%가 증가했다. 제조업의 연구개발비는 43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기업당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제조업의 기업당 연구․개발 투자는 전자부품, 자동차,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에서는 감소했다.
 
최근 12년간 존속기업 중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전체 기업의 3.1배 수준이다. 
 
최근 12년간(2006~2017년) 존속기업은 5천915개로 조사대상의 48.3%이며, 이들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전체 기업당 매출액의 1.6배 수준이다. 
 
최근 12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전체 기업당 매출액의 3.1배에 달한다. 
 
또 내부업무 중 일부를 외부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하고 있는 기업비율은 74.4%(9천355개)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기업이 업무수행의 효율화를 위해 일부 업무를 장기적으로 외부의 전문업체에 위탁한 기업의 비율은 74.4%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 또는 활용하고 있는 기업비율은 8.1% (1천14개)이다. 
 
주로 제조업(40.2%), 정보통신업(26.1%) 등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ㆍ활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개발ㆍ활용 중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모바일5G(22.0%), 빅데이터(17.4%), 클라우드(16.7%), 사물인터넷(14.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활용은 제품(서비스) 개발(61.2%), 마케팅전략(18.0%), 생산공정(10.5%), 조직관리(10.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지난 1년동안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수는 조사대상 기업수 1만2천579개 중 239개(1.9%)로 제조업(49.8%), 정보통신업(17.2%), 도소매업(10.0%), 기타서비스업(8.8%) 순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신규사업 진출단계는 판매단계(45.5%), R&D 단계(25.4%), 설비건설 단계 (17.8%), 아이디어 기획단계(11.4%)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 진출형태는 자체개발(59.5%), 합작투자(20.8%), 인수(19.7%)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2017년 1년동안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543개(4.3%)로 나타났으며 축소 248개(45.7%), 확장 206개(37.9%), 이전 89개(16.4%) 순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을 축소한 주된 이유는 기업경영 효율화(31.5%), 국내외 경기불황(31.0%), 생산비용 증가(14.1%) 순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을 이전한 주된 이유는 생산비용 절감(31.5%), 새로운 판로 개척(20.2%) 순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787개(6.3%)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11.4%), 금융보험업(9.5%), 전기가스업(8.5%) 등에서 전략적 제휴가 높게 나타났다.
  
제휴분야는 공동마케팅(45.0%), 기술제휴(45.0%), 공동기술개발(37.9%)분야가, 제휴대상은 국내동종기업(43.2%), 국내주거래기업(38.5%), 국외동종기업 (31.6%)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봉제, 성과급, 스톡옵션 등 성과보상 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업은 82.7%(1만398개)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연봉제를 도입 ․ 운영하는 기업은 74.7%(9,394개)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햇으며, 금융보험업(91.1%), 정보통신업(88.5%), 전기가스업(81.4%)에서 연봉제 도입비율이 높다.
  
성과급을 지급하는 기업은 63.3%(7천968개)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했으며, 금융보험업(86.9%), 전기가스업(79.7%), 정보통신업(73.6%) 등에서 성과급제도 도입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8.6%(1천80개)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정보통신업(18.5%), 금융보험업(16.8%), 도소매업(9.3%)에서 도입비율이 높다.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11.5%(1천448개)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했으며, 금융보험업(28.4%), 정보통신업(17.8%), 제조업(13.9%)에서 도입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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