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삼성전자, 5G 상용화 품질 향상 협력
SK텔레콤·삼성전자, 5G 상용화 품질 향상 협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1.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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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 체결…"AR, 자율주행 등 5G 체감품질 지속 향상 노력"
 
▲ SK텔레콤이 5G 상용화 후에도 독보적인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원장(오른쪽), 삼성전자 전경훈 네트워크 사업부 부사장(왼쪽)이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5G 상용화 후에도 독보적인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원장, 박종관 N/W 기술원장, 삼성전자 전경훈 네트워크 사업부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5G 주파수 대역인 3.5GHz(기가헤르츠)와 28GHz에서 '모빌리티 증진'(Mobility Enhancement) 기술 개발, 28GHz 대역 커버리지(통신 범위) 확대 솔루션 개발, 5G 활용 사례 연구와 장비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증진 기술은 3.5GHz와 28GHz 이종 주파수 운용 환경에서 고객 체감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이다.
 
28GHz 대역은 대역폭이 넓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다. 이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나 기지국 당 서비스 지역은 제한적이다.
 
3.5GHz 대역은 전파 도달 범위가 넓어 전국망 구축에 유리하다. 두 주파수를 모두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 SKT-삼성전자, '5G 품질 향상' 기술 공동 연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0월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3GPP) 회의에서 5G로 활용될 3.5GHz∙28GHz 대역은 물론 LTE 주파수까지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바 있다.
 
아울러, 양사는 또한 28GHz 대역의 커버리지(통신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G 기반 초고화질(UHD) 영상, 증강현실(AR), 자율주행 등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초고속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사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5G가 상용화되면 가장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경훈 부사장은 "저주파와 초고주파 모두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28GHz 초고주파 활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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