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신한은행의 디지털 생활금융 마케팅... 암웨이·다이소·다방 협력
차별화된 신한은행의 디지털 생활금융 마케팅... 암웨이·다이소·다방 협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1.2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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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구매와 금융 인프라 결합한 플랫폼 구축 및 특화 대출상품 개발
 
신한은행이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외 이종업종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등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생활용품점 1위 사업자인 아성다이소와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판매사인 암웨이와도 협력을 구축했다.
 
또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다방 등 이종업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쏠(SOL)'과 연계된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한은행의 마케팅전략을 보면, 고객기반이 확고하거나 미래고객 창출이 가능한 부문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다. 
 
21일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한국암웨이(대표이사 김장환)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 및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번 한국암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디지털뱅킹 선도 은행의 지위도 점점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통 등 많은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금융 영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내년에는 가입 고객 1천만명을 목표로 '쏠(SOL)' 플랫폼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한국암웨이와 함께 향후 금융 인프라를 탑재한 물품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특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먼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웨이 월렛(Wallet)' 서비스를 구축해 암웨이 회원들의 편의성과 금융거래 보안성을 높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회원들은 결제대금을 충전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신한은행 ATM을 이용해 충전금액 송금·출금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한은행은 구매 이력 데이터와 AI 리스크 분석 모형을 결합해 암웨이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들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대출상품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 '쏠(SOL)'과 암웨이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국내에서의 협업 모델 성과를 검토한 후 관련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플랫폼 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15일 신한은행은 국내 생활용품점 1위 사업자인 ㈜아성다이소와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계좌기반 다이소-SOL(쏠) Pay 출시,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채널 연계,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상품 개발, 옴니 채널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멤버십 포인트 교환, 특화 카드 출시 등 기존 금융과 유통사의 제휴 사업과 달리 출시 8개월만에 75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한 신한 쏠(SOL)과 전국 1천2백 개의 매장에서 570만 명이 이용 중인 다이소 멤버십 앱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먼저 양사는 협약의 첫번째 결과물로 12월 중 계좌기반 결제 프로세스인 '다이소-SOL Pay'를 개발해 다이소 멤버십 앱 리뉴얼 시점에 맞춰 출시한다. 신한은행은 QR코드 생성, 정산시스템 구축 등 결제 프로세스 개발을 ㈜아성다이소는 멤버십 개발 및 오프라인 매장의 POS시스템 정비를 통해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신한 쏠(SOL)과 다이소 멤버십 앱을 통해 결제 및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다이소 매장에서의 현금 인출 서비스, 다이소 멤버십-SOL(쏠) Pay를 연계한 금융서비스 등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 쏠(SOL)을 통해 다이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양사 공동의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니즈에 부응할 예정이다"며 "국내외 이종업종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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