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3분기 당기순이익 17.6% 감소...자동차보험 적자전환
손보사 1~3분기 당기순이익 17.6% 감소...자동차보험 적자전환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8.1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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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증가했으나 일반보험, 자동차 보험, 장기보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 올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2조9천163억원으로, 보험영업손실 규모가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6천239억원(△17.6%) 감소를 보였다.
 
▲ 금융감독원(사진=파이낸셜신문DB)
 
27일 금융감독원은 '2018년 1~3분기(1~9월) 손해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서 이같이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손해보험사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영업손실은 1조8천54억원으로, 폭염 및 보험사고로 인한 손해액 증가(일반 및 자동차보험)와 판매사업비 지출 증가(장기보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9천838억원이 확대됐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5조8천892억원으로, 채권 이자수익 등 금융자산 운용수익 증가로 이익규모가 3천670억원 증가했다. 
 
영업외손실은 1천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444억원이 확대됐다.
  
당기순이익 2조9천163억원의 보험영업손익을 세부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6천592억원 이익이나, 폭염으로 인한 가축‧농작물 피해및 국내외 보험사고(일본 태풍 피해 등)로 손해액이 증가하여 이익규모가 2천755억원이 감소(△29.5%)했다.
  
자동차보험은 2천44억원 손실로, 2월 강설․한파 및 여름 폭염 등으로 보험금이 증가하여 이익규모가 4천369억원 감소(적자 전환)했다.
  
장기보험은 2조2천602억원 손실로, 보장성보험의 판매사업비 지출 증가 등으로 손실규모가 2천714억원이 확대됐다.
  
2018년 1~3분기(1~9월) 원수보험료는 63조6천87억원으로, 장기보험 및 퇴직연금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천400억원(2.8%)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퇴직연금 등은 계속보험료 수납 등으로 각각 9천497억원 및 9천160억원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보증보험 및 특종보험(외국인 및 농작물재해보험) 증가로 2천477억원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은 2017년 보험료 인하효과 등으로 3천734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손보사 1~3분기(1~9월) ROA(총자산이익률)는 1.37%, ROE(자기자본이익률)는10.80%로, 당기순이익 감소(△6,239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1.81%, 13.91%) 대비 각각 0.44%포인트, 3.11%포인트 하락했다. 
 
손보사 9월말 현재 총자산은 290조62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269조 3,553억원) 대비 20조7천67억원(7.7%)이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36조7천396억원으로 전년 동기말(35조4천172억원) 대비1조3천224억원(3.7%) 증가했다.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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