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학교내 '초등돌봄교실' 시작...국민·전북·부산은행도 학생 지원
KB금융 학교내 '초등돌봄교실' 시작...국민·전북·부산은행도 학생 지원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8.1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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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KB금융이 학교내 '초등돌봄교실' 1호 개관을 시작으로 전국 369개의 돌봄교실 구축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달 30일,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국 158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또 전북은행은 'JB희망의 공부방 제77호'를 오픈했으며, 부산은행도 연수원에서 지역 중학생 40여명을 초청해 '행복한 금융·진로캠프'를 실시했다.
 
◇ KB금융이 지원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공간 '초등돌봄교실' 1호 개관
 
▲  왼쪽부터 홍성초등학교 교장 이승수, 홍성군수 김석환,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충남교육감 김지철, 홍성군의회 의장 김헌수(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3일(월) 오후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초등학교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김석환 홍성군수 및 학부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 1호 초등돌봄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제 1호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지원을 통해 설치한 첫 사례이자, 학교 밖이 아닌 학교 내 돌봄교실 조성에 있어 금융권 최초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교실 또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 공간 구성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 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은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교육부와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오늘 개관한 1호 초등돌봄교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총 369 개의 돌봄교실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의 지원을 통해 약 1천700개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250여개 학급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KB금융은 밝혔다. 
 
향후 5년간 새롭게 조성될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의 수는 3만4천여명으로 예상되며, 국공립 유치원의 신·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은 약 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뿐만이 아니라 초등돌봄교실의 확대는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홍성군 내포신도시 LH스타힐스아파트에서는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아동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방과후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도서관', '가족 카페' 및 KB국민은행이 지원하여 조성된 '청소년의 멘토KB!'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 및 주민을 위한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초등돌봄교실 개관식 이후 아동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금일 저희 KB금융그룹이 교육부, 홍성군과 함께 협업하여 조성한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과 '아동통합지원센터'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아 개소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 아동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 
 
▲   (왼쪽)박상용 KB국민은행 사회협력부장, (오른쪽)박은희 역곡지역아동센터장.(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달 30일,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국 158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KB국민은행은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내점고객 미세먼지 마스크 제공 등 미세먼지 관련 환경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철 난방 시작과 중국 발 스모그 유입 등으로 미세먼지 및 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은희 역곡지역아동센터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여력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으로 걱정이 줄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며,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은행, 김제시 요촌동에 ‘JB희망의 공부방 제77호’ 오픈
 
▲  사진=전북은행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29일 김제시 요촌동에 위치한 푸른꿈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77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이영태 시외지역금융센터장, 고찬배 김제지점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김제시 인재양성과 최니호 과장, 여성가족과 김원교 아동복지계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푸른꿈지역아동센터 백정임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푸른꿈지역아동센터는 2008년 개소 후 41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 외국어교육, 요일별 특별활동 등을 실시해 아동들의 재능과 인성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센터환경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전북은행에서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색상의 친환경 페인트로 공부방을 밝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오랜 시간 사용해 낡았던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새로운 가구들로 교체해 아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전북은행 김제지점 직원들은 건물 2층 공부방에 직접 가구를 나르고 배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향후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전북은행 이영태 시외지역금융센터장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많은 아동들이 공부방에서 함께 공부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동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부방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 BNK부산銀, 지역 중학생 대상 '행복한 금융·진로캠프' 실시  
 
▲ 사진=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30일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지역 중학생 40여명을 초청해 ‘행복한 금융·진로캠프’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실시중인 부산은행 ‘행복한 금융·진로캠프’는 지역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금융지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1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8회에 걸쳐 실시된 ‘행복한 금융·진로캠프’에는 총 320여명이 지역 중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통장개설, 고객상담, 입금, 출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진로체험활동과 금융골든벨, 이미지 경매 등 금융지식향상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김경옥 부장은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에 책임감을 느끼고 미래 경제생활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역내 소외된 청소년대상 ‘희망을 잇는 릴레이 금융교육’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대학생 금융교육 강사단’도 선발하여 운영하는 등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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