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날' 12월 첫 주 트위터를 달구다
'국가부도의날' 12월 첫 주 트위터를 달구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2.10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1월30일~12월6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1월28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날'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1997년 11월 외환위기에 빠진 한국경제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그려낸 국가부도의 날은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연출력으로 웰메이드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개봉 12일 만에 24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 ‘국가부도의날’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 (사진=트위터코리아)    

주연 배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대한 찬사가 관람객 평을 통해 확산되며 국가부도의 날 연관어 상위에는 김혜수, 여성, 주연, 배우 키워드가 확인됐다. 트위터에서는 김혜수가 맡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호평과 김혜수의 연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으며 외환위기와 IMF에 관련한 소신을 밝힌 김혜수를 응원하는 트윗이 다수 게재됐다.
 
시사회를 통해 국가부도의 날을 접한 유저가 남긴 “"혜수의, 김혜수에 의한, 김혜수를 위한 영화"라는 트윗은 7천 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약 3천 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국가부도의 날에 특별 출연한 배우 한지민과 김혜수의 우정에도 관심이 모였다. 지난 6일 진행된 메가토크 행사에 게스트로 방문한 한지민이 선배인 김혜수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김혜수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포착된 결과다.
 
트위터에는 메가토크 인터뷰 내용은 물론 지난 11월 진행된 청룡영화제와 관련한 트윗도 나오고 있다. "청룡 다음날 김혜수가 연락해서 앞으로 갈 길이 장미빛 길이든 가시밭 길이든 열심히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한지민 아침부터 또 울었대"라고 후일담을 전한 트윗은 2천5백 건의 리트윗과 1천7백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영화 전개의 핵심 키워드인 ‘IMF’와 ‘부도’, ‘금’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21년 전 발생한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직접 겪은 3060세대와 간접적으로 겪은 20대가 영화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은 결과다.
 
트위터에서는 IMF 당시 기억을 공유하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으며 IMF가 영화 소재가 된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사회적 트라우마를, 한국은 그것을 날것 그대로 영상화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1공화국부터 5공화국까지 죄다 드라마가 나왔고 이젠 IMF 순번"이라는 트윗은 약 1천2백 건의 리트윗을 이끌어 냈다.
 
과거 IMF 사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트위터를 통해 확인됐다. IMF가 요구한 고용 유연화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계약직 문제와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으며 국민들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동참한 '금 모으기 운동'에서 모인 금이 일부 기업의 부채를 갚는데 쓰였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트윗도 올라오고 있다.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은 TV방송을 통해 중계될 정도로 대대적으로 진행됐으며 350만 명의 국민이 참여해 220톤, 22억달러에 달하는 금이 모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 · 발행일 : 2009-03-25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