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한곳서 실행돼야"
퓨어스토리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한곳서 실행돼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2.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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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파이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발표…'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출시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 플랫폼 기업 퓨어스토리지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에서 실행되는 새로운 클라우드 제품군인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Pure Storage Cloud Data Services)를 19일 발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이 새로운 제품을 통해 고객이 단일 스토리지 아키텍처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상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합하고 데이터를 가치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및 심층 분석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결합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은 인프라의 전략적 중요성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전통적 기술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나 신기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은 유연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데이터 접근성을 요구하며 인프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전략담당 부사장 (사진=퓨어스토리지)     

기업의 모든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하며 애플리케이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와 클라우드를 위한 전략적 통합 솔루션의 부재는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의 주된 방해요소로 작용해 왔다.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전략담당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에 상당히 강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이 하이브리드 환경에 여기저기에 흩어져 각기 다른 곳에 저장되고 실행되는 시대에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실행하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니파이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니파이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오늘날의 엔터프라이즈에 민첩성을 제공하는 최상의 모델임을 보여준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 및 운영 효율성을 위한 최적의 방안은 모든 클라우드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아키텍처인 하이브리드 전략이다.
 
데이터는 효율적인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의 핵심이다. 이는 적합한 데이터 전략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핵심임을 의미한다.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를 통합하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데이터 서비스 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일관된 스토리지 서비스, API 및 복원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으로 어디에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는 AWS에서 퓨어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기능 세트다.
 
세부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AWS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Cloud Block Store for AWS)는 AWS에서 실행되는 고성능 블록 스토리지다. 클라우드에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이브리드 이동성을 지원하고 웹스케일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용 클라우드스냅(CloudSnap for AWS)은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FlashArray)에 내장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보호 기능이다. 클라우드스냅을 사용하면 플래시어레이 스냅샷을 아마존 S3(Amazon S3)로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유연하게 복구 가능하다.
 
스토어리듀스(StorReduce)는 온-프레미스 플래시와 함께 AWS S3 스토리지에 빠르고 간단하며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백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네이티브 중복제거 기술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보다 쉽게 채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 및 실행하고 클라우드를 사용해 백업 및 재해 복구를 수행하며 데이터 절감, 스냅샷 및 멀티-존(multi-zone) 복제와 같은 고급 스토리지 기능을 활용하는 보다 정교한 웹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킥스밀러 부사장은 "퓨어 유니파이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세상을 원활히 연결하는 가교를 제공한다"며 "AWS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제공해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도 클라우드에서 완벽하게 실행되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퓨어스토리지는 최근 인수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중복제거 엔진인 스토어리듀스를 사용하면 빠른 복구를 위해 백업 어플라이언스(purpose-built backup appliances; PBBA)를 플래시로 대체하고 오프 사이트(offsite) 데이터 보존을 위해 아마존 S3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테이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시-투-플래시-투-클라우드(flash-to-flash-to-cloud)라는 새로운 백업 아키텍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플래시를 사용해 백업 및 복구 프로세스를 현대화하고 다양한 AWS 서비스로 백업 데이터를 유연하게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에 따르면 3가지 고유한 방법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먼저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기업은 온-프레미스 또는 호스팅 환경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높은 성능, 가용성 및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as-a-Service; STaaS)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실행으로 기업은 온-프레미스 또는 호스팅 환경뿐만 아니라 AWS상의 퓨어스토리지에서도 원활하게(seamlessly)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단일 스토리지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일관된 스토리지 서비스, 복원성 및 API를 제공해 기업은 단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으로 어디에서나 실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보호로 기업은 레거시 테이프 및 디스크를 고성능 플래시 및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대체해 안정적인 백업, 복구 및 보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중 하나인 코즈웨이캐피털(Causeway Capital)의 미션이 책임 있는 투자를 이행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위험조정수익(risk-adjusted returns)을 제공하는 것으로 코즈웨이캐피털은 자사의 클라우드 통합을 통해 현대 조직의 핵심인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의 공식 출시는 2019년 중반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베타 버전 신청을 받고 있다. 또 클라우드스냅은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하며 스토어리듀스는 2019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고 현재 베타 버전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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