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의 빅데이터... 대출·맞벌이·소득급감·은퇴준비·창업·부동산포기· 워라벨
보통사람의 빅데이터... 대출·맞벌이·소득급감·은퇴준비·창업·부동산포기· 워라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2.21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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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7대 핵심 이슈 공개  
 
한국 보통사람들의 금융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IMF보다도 어렵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요즘 보통사람들의 금융생활보고서가 공개됐다. 
 
▲ 사진=파이낸셜신문자료
 
# 20030 사회초년생 대출 A씨(31세,남)는 3년차 직장인이다. 대출 잔액은 3천391만원이며, 작년보다 대출금액이 늘었다. 생활비 충당을 위해 200만원 소액대출도 받았다.
 
3040 맞벌이 D씨(32세,여)는 본인통장과 남편통장을 함께 관리한다. 금융회사를 다니는 남편은 주위 동료들이 모두 배우자와 따로 통장을 관리한다며 각각 통장을 관리하자고 한다.
 
40대 소득급감 E씨(45세,남)는 최근 직장에서 명예 퇴직했으며, 퇴직 후 소득이 월284만원감소했다. 감소한 소득을 어떻게 보완할지 고민이다.
 
50대 임박자 노후 준비 G씨(52세,남)의 현재 월급은 282만원이고 은퇴후 생활비가 24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은퇴 후 예상 소득은 147만원으로 필요생활비의 61%에 불과하다.
 
직장인 출신 자영업자 H씨(41세,남)는 10년간 다닌 직장을 떠나 창업한지 3년이 지났다. 사업 소득은 월 301만원으로 직장 다니던 시기의 월급 320만원 대비 19만원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포기 경험 전세 거주자 I씨(42세,여)는 최근 집값 상승으로 인해 아파트 구매를 포기했다. 아파트 매물 가격은 예상 보다 1억4천만원이 높았으며 추가로 자금마련을 하고 있다. 
 
워라밸 J씨(43세,남)는 개인의 삶보다 회사일이 우선이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근은 빨라졌지만 여가시간에는 주로 휴식을 취하며, 여가를 위해 매월 34만원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다. #
 
신한은행은 '2019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수록될 7가지 핵심 이슈를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함께 20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신한은행은 '2019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2030 사회초년생 대출, 3040 경제생활, 40대 소득급감, 50대 은퇴 임박자 노후준비, 직장인 출신 자영업자, 부동산 포기 경험, 워라밸 등 7대 핵심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이슈와 함께 직장인 연말정산, 명절/결혼식/자녀 용돈 지출과 같이 평소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슈들을 별도로 기획해 조사한 내용들도 포함됐다.  
 
핵심 이슈 중 2030 사회초년생 대출, 부동산 포기경험과 함께 4가지 주제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하여 신한은행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쏠(SOL)에 21일 동시 공개했다. 분석 결과는 신한 쏠(SOL) 가입자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매년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9년 3월 세번째정식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이번에 공개한 7대 핵심 이슈의 상세 내용과 더불어 최근 3년간 경제생활 변화 추이, 신한은행 내부 분석 결과인 서울시 지역별 소득 분석, 직장인 특화 일상 생활 등 내외부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조사 결과를 빅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의 행동 패턴 분석, 상품 및 서비스 개발등에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보통사람 생활 보고서’중 고객들이 관심있어 하는 이슈를 보기 쉽게 제작한 테마별 콘텐츠 총 19종을 신한 SOL(쏠)에 공개하며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조사 결과물을 내외부 빅데이터와 접목하여 활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번 핵심 이슈 공개와 동시에 런칭하는 카드뉴스도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고객들이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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