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내놔…"동반자은행 될 것"
KB국민은행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내놔…"동반자은행 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2.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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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에 유리한 조건 금융 지원…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Liiv 제로페이 서비스'도 시작
 
▲ KB국민은행은 해외 우량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의 금융을 지원하는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해외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을 내놨다. 또한 국내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해외 우량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의 금융을 지원하는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은 국내 수출기업과 해외 우량 수입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한 수출채권을 할인 매입하고 만기에 해외에서 입금된 결제자금으로 상환하는 수출기업 금융지원 상품이다. 
 
이번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해외 수입기업은 결제대금을 송금방식(T/T)으로 지급하고, 국내 수출기업은 수출대금을 조기에 회수함으로써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환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내 수출기업만 심사해 거래한도 및 금리를 결정하는 기존의 수출채권 매입 상품과 달리 국제적 신용평가기관(Moody’s, S&P)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해외 우량 수입기업의 거래이력, 계약이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국내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에게 거래한도 및 금리를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무역결제방식이 송금방식(T/T)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상품은 우량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각화된 무역 거래 형태에 맞춘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수출입기업의 동반자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이번 '리브 제로페이 서비스' 시행으로 이전까지 온라인 중심이었던 가맹점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고객이용 편리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한편, KB국민은행은 20일부터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리브(Liiv)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간편뱅킹앱 리브(Liiv)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의 혜택은 높이는 선순환 공유결제플랫폼으로,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정부지자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재 '리브뱅크페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바코드결제를 통해 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의 편의점, 11번가·티몬·신세계·신라면세점 등의 온라인 쇼핑몰 및 주요 항공사·여행사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제로페이 서비스 시행으로 이전까지 온라인 중심이었던 가맹점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고객이용 편리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B국민은행 측은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7월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계좌이체망을 활용한 리브뱅크페이 서비스를 출시해 은행권 페이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제로페이 또한 이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또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여러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페이민트 및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운영하는 NHN엔터와 MOU를 체결하는 등 계좌기반 간편결제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리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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