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CES 2019서 'LG 시네빔 Laser 4K' 신제품 전시…4K 프로젝터 중 최소 크기, AI 기능 탑재
 

▲ LG전자가 초고화질 4K UHD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시네빔 Laser 4K'를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공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짧은 거리에서도 대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4K UHD(3840X2160)해상도의 프로젝터를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일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모델명 HU85L)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해 제품과 벽 또는 스크린 사이가 단 18cm만 돼도 120인치 대화면을 보여준다. 
 
투사거리가 짧으면 제품을 설치하기 간편하고,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지나다니며 화면을 가리지 않아 좋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신제품 프로젝터는 크기가 가로 680mm, 세로 347mm, 높이 128mm로 동급 성능 프로젝터 중 가장 작은 수준이다. 기존 초단초점 4K UHD 해상도 프로젝터들은 'LG 시네빔 Laser 4K'보다 2배 이상 크다.
 
아울러, LG 시네빔 Laser 4K는 LG전자의 독자 AI 기술인 'ThinQ'를 탑재해 음성인식 AI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리모컨의 마이크를 통해 '셋톱박스 연결해줘', '영화 끝나면 꺼줘' 등과 같은 간단한 음성명령만 하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화면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조정하기도 쉽다. 프로젝터를 처음 설치하면 화면이 치우쳐, 사다리꼴 형태로 나타나곤 하지만, 이 제품은 화면 테두리 총 12개 지점에서 늘리고 줄일 수 있어 직사각형 모양 화면을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
 

▲ LG 시네빔 Laser 4K는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사진=LG전자)

 
또한, 리모콘 버튼에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프로젝터를 시청할 때에도 리모콘 조작을 눈으로 확인하고 할 수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초고화질 대화면에 편의성까지 갖춘 LG 시네빔 레이저 4K로 홈시네마 프로젝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에 따르면, 2019년 홈시네마 프로젝터(1500안시루멘~3999안시루멘 밝기 제품 중 풀HD~UHD해상도) 시장에서 UHD급 해상도 제품 판매량이 풀HD 해상도 제품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