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6일 건설연 본원에서 (사)국민안전역량협회와 재난안전 분야 포괄적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건설연-국민안전역량협회 MOU 체결(왼쪽부터 건설연 정준화 부원장, 국민안전역량협회 박연수 회장)(사진=건설연)

 
재난안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양 기관은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결과의 확산, 재난안전 생태계 조성‧확산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종 재해·재난으로 인해 국민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설연은 지난 2016년 12월 복합재난대응연구단(단장 백 용)을 출범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4개 출연연과 합동 수행하는 융합연구단으로서, 초고층·복합시설에서의 재난·재해 발생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재난재해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기법 개발, 조기대응 및 신속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의 4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한편, 협회는 재난안전 관련 전문가 양성, 재난안전 교육 컨텐츠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 재난예방 위탁사업 및 종사자 교육, 안전사고 예방기술의 평가, 인증 등을 수행하는 사단법인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합재난대응연구단 연구개발 결과에 협회의 재난안전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접목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