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인기…한 달도 안돼 20만좌 육박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인기…한 달도 안돼 20만좌 육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2.29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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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주 만인 지난 24일 0시 기준 18만4000좌 개설…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 약정액 1조원 돌파
 
▲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연말연시에 동창회나 송년회 등 모임행사가 집중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림=카카오뱅크) 
 
'파죽지세'라고 할 만큼, 카카오뱅크의 성장세와 함께 금융상품의 인기가 상당하다. 출시 3주만에 내놓은 '모임통장' 서비스가 그것이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는 지난 24일 0시 기준으로 모임통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계좌가 18만4000좌 개설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일 서비스를 개시하고 3주 만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은 출시 첫날인 3일에 1만좌를 넘어선 데 이어 6일 3만좌, 11일 5만좌, 15일 10만좌를 돌파했다. 하루평균 8800좌가 만들어진 셈이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카카오톡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모임 회비를 관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모임주는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만들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초대장을 보내 최대 100명을 모임통장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초대받은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계좌 없이도 모임통장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들어간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시기여서 회비 관리를 하는 서비스가 고객 필요에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 약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그림=카카오뱅크)  
 
한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이 출시 11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누적 약정액이 지난 27일 기준으로 1조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출시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3월 중순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6월에는 3000억원, 8월 5000억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9.13 부동산대책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전월세보증금 대출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10월과 11월 약정 증가액은 매월 1450억원 내외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에 맞춰 배우자 소득 확인 및 주택 소유 현황 등에 대한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중단없는 대출을 진행해왔다.
 
이같은 준비로, 고객들에게 시중은행 대비 비대면 모바일을 통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0월 이후 대출 약정 증가 규모가 커진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대 한도는 2억2200만원으로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다. 임차보증금 기준으로, 수도권 5억원 이하·수도권 외 지역 3억원 이하 주택에 전월세로 거주하는 재직 기간 1년 이상인 직장인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28일 기준 2.89%며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 중이다. 대출한도와 금리도 앱을 통해 사전에 조회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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