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도 배달로"…'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환전도 배달로"…'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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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으로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로 받아…21일부터 전국으로 가능지역 확대
 
▲ KB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의 가능 지역을 오는 2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진=KB국민은행)  
 
[파이낸셜신문=황병우]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외화로 바꾸기 위해 은행을 직접 가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번거로움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의 가능 지역을 오는 2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외화는 위조지폐 우려를 덜도록 전액 신권으로 배송된다.
 
KB스타뱅킹, 리브(Liiv),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전용전화 1800-9990)를 통해 비대면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11월 외화배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면서 배달지역을 서울과 경기도 분당으로 배달지역을 한정해 운영했으며, 이번에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또한,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폴달러,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환전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2월말까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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