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성장 3.5% 하향"...라가르도 "경기침체 임박아니다"
IMF "세계경제 성장 3.5% 하향"...라가르도 "경기침체 임박아니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1.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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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는 21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다. 
 
이는 작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작년 10월 IMF는 2019년 성장 전망치를 3.9%에서 3.7%로 한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선진국은 작년 10월 2.1%에서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며, 신흥개도국 또한 4.7%에서 4.5%로 0.2%포인트 낮췄다.
  
2020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다. 선진국은 작년 10월 전망치 1.7%를 유지했으며, 신흥개도국도 4.9%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에는 한국 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게경제 수정 전망치를 발표하고 잇는 IMF 라가르드 총재(세계경제포럼홈페이지)
 
이날 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하고 있고 위험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침체(recession)가 임박했다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글로벌 성장세의 급격한 하강(sharper decline) 위험은 분명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IMF는 세계경제는 무역정책 불확실성, 금융시장 심리 약화 등의 상황 하에서, 2018년 하반기 둔화된 경제 모멘텀을 반영하여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美中간 관세인상의 부정적 효과는 작년 10월 전망시 이미 반영했으며, 이번 조정은 獨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 등 국가별 요인과 금융시장 심리 약화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하방리스크로 무역긴장 상존, 노딜브렉시트, 예상 이상의 중국 경기 둔화시 금융시장 심리 악화 등을 들었다.
  
기타 요인으로 新 정부 출범, 美 연방정부 셧다운 지속, 지정학적 위험(중동 및 동아시아 지역) 등을 추가했다. 
 
IMF는 미국의 성장률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2.5%, 1.8%로 유지했는데, 이는 내수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독일 등 유로존은 전반적 성장세 둔화로 하향 조정했으며, 일본은 재정지출 계획을 반영하여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2019~20년 모두 6.2%로 변경하지 않았지만, 무역 마찰 지속 시 경제활동 약화를 강조했다.
  
유럽은 2018년 1.8%에서 2019년 1.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국의 성장률은 2019년에 1.5%로 예상했지만, 이는 질서 있는 브렉시트가 전제된 것이라 밝혔다. 
 
▲ IMF홈페이지
 
신흥개도국은 유가 하락, 무역갈등 등 글로벌 요인과 특수한 국내 요인으로 국가별로 상이(아시아를 제외한 유럽․중남미 등 하향 조정)한 전망을 내놓았다. 
 
IMF는 수정전망을 통해 규칙에 기반한 무역 시스템 구축 등 무역관련 협력, 금융규제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경제통합 논의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 제언했다. 
 
국내 정책에 있어 선진국은 생산성 향상, 노동시장 참여 제고,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 재정 완충여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권고했다. 
 
신흥개도국은 거시건전성 체계 강화, 기대인플레이션의안정적 관리, 지속가능한 부채비율을 보장하는 재정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정책권고를 했다.
 
▲  IMH,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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