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 "15조원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 가동"
산은·기은 "15조원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 가동"
  • 파이낸셜신문
  • 승인 2019.01.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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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신문=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내일(24일)부터 우리 경제의 산업생태계 경쟁력 제고와 환경·안전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15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 투자에 3년간 10조원을 공급키로 했다. 
 
또 기업현장의 산업재해·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3년간 5조원을 공급한다.
 
▲사진=파이낸셜신문
 
23일 금융위·산은·기은은 '기업투자지원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지원 제도를 밝혔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에 3년간 10조원이 지원된다. 산업은행은 예비중견·중견기업 중심으로 7조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3조원이 지원된다. 
 
지원분야는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 투자로 중소·중견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설비·기술투자부문에 지원된다.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정한 4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에 집중 지원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나온 제조업 혁신분야인 4개 산업군인 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등에 자금이 투입된다. 
 
신성장 분야로 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이며, 미래자동차,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등 8대 핵심 선도사업에 지원될 방침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를 보면, 산업은행은 시설자금으로 최대 2,500억원, 운영자금은 최대 30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시설자금으로 최대 250억원, 운영자금으로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우대금리로 0.5 ~ 0.7%포인트의 감면을 해준다. 
 
3년간 5조원이 지급되는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은 산은, 기은이 각 2.5조원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안전설비 확보, 노후설비·건축물 교체 및 민간 생활 SOC 투자이다.
 
구체적으로 안전시설·장비, 내진·내화, 집진·흡착 등 환경·안전 분야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분야이다.
 
또 노후화된 기계·기구 교체, 사업장·공장 개선 관련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안전사고 방지와 문화·체육, 관광, 노후산단, 신재생에너지 등의 개선 및 신규투자를 통한 선진국형 생활환경 구축분야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산은은 최대 300억원, 기은은 최대 200억원내에서 지원하며 금리는 1.0%포인트 감면한다.
 
이들 자금은 투자효과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올해 집중배정(15조원 중 6조원)된다.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의 자금지원비율은 기업 소요자금의 80% 이내로 하되,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조달능력을 감안하여 최대 10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은 안전업종 영위기업(안전장비 공급 등) 설비투자 위주로 지원(88.3%)한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자금공급실적을 산업별·업종별 여신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자금집행(산업구조 고도화, 환경·안전투자) 관련 산은·기은 임직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이 추진된다.
  
아울러 기업투자 활성화 금융지원단을 구성, 프로그램 지원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분기 1회)하고, 기업 투자수요를 상시 발굴·반영한다. 
 
또, 기업투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산은·기은의 자본적정성, 손실률 등을 감안하여 자본확충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4일부터 산은·기은 본점 및 전 영업점에서 산업구조 고도화및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 상담·신청이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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