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캠페인 광고, 네티즌 입소문 타고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 돌파
집이나 방을 구하려 공인중개사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살펴본 매물들이 실제 소유자들이 내놓은 것인지 궁금한 경우가 종종 있게 되는데, 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6일 매물 등록시 부동산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 한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성공하고 이를 통한 확인매물 서비스를 본격 실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테이션3에 따르면, '확인매물'은 소유자가 다방에 등록된 매물 정보(임대 유형, 가격, 입주 가능일) 및 거래 상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매물을 말한다.
일반 매물은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등록한 뒤 다방 매물 검수센터 검수 후 다방 앱에 노출되는 반면, 확인매물은 매물 실소유자의 검증 절차가 추가된다.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해당 매물이 현재 거래 중인 매물인 것은 물론이며, 가격 및 상세 정보 면에서도 일반 매물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확인매물은 담당자가 매물 소유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매물 등록에 인력이 투입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확인할 수 있는 매물 수가 제한적이다.
이번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은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입력한 뒤 집주인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덕분에 다량의 매물 정보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다방은 지난해 7월부터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시범 운영해 현재까지 총 1만 여건의 누적 확인매물 데이터를 구축했다.
확인매물은 신뢰도가 높은 매물이라고 판단, 다방에서도 최상단으로 노출해 사용자들이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매물에 비해 전화 문의도 3배 이상 많아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스테이션3의 설명이다.
다방은 고객센터 내 확인매물 전용 상담창구인 '확인매물 케어센터'를 운영해 보다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적극적으로 확인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방 사용자들에게 확인매물을 적극적으로 안내, 홍보할 계획이다.
스테이션3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다방 플랫폼을 통해 실 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구축, 고객들에게 신뢰도 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확인매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선진화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방의 새로운 광고 '때가 됐다! 다방할 때'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혜리의 코믹연기로 공개 2주 만에 주요 포탈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다방이 지난달 초 실제 다방 사용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총 4편의 자취 에피소드로, 혜리가 코믹한 표정과 연기로 재미를 더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새로운 광고 효과로 다방 앱 주간 활성이용자는 전달 동기 대비 57%, 주간 페이지뷰 수도 53%로 증가했다. 대학생들의 새 집 구하는 시즌과 맞물려 다방앱에서 매물을 보고 전화상담과 문자 예약상담 횟수도 각각 전달 동기 대비 59%, 58%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방은 예상보다 빠르게 접속자수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14일 서버를 증설하는 한편, 택시, 지하철, 버스 등 옥외광고 게시와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X배너 배포까지 완료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