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직접 확인"…다방, 실소유자 매물 검증 자동화 구축
"집주인 직접 확인"…다방, 실소유자 매물 검증 자동화 구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2.07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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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구축으로 매물정보 단시간에 소유자 검증 가능
새로운 캠페인 광고, 네티즌 입소문 타고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 돌파
다방이 부동산 매물에 대한 실 소유자 검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통한 확인매물 서비스를 본격 실행한다. (사진=다방)
다방이 부동산 매물에 대한 실 소유자 검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통한 확인매물 서비스를 본격 실행한다. (사진=다방)

집이나 방을 구하려 공인중개사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살펴본 매물들이 실제 소유자들이 내놓은 것인지 궁금한 경우가 종종 있게 되는데, 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6일 매물 등록시 부동산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 한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성공하고 이를 통한 확인매물 서비스를 본격 실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테이션3에 따르면, '확인매물'은 소유자가 다방에 등록된 매물 정보(임대 유형, 가격, 입주 가능일) 및 거래 상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매물을 말한다. 

일반 매물은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등록한 뒤 다방 매물 검수센터 검수 후 다방 앱에 노출되는 반면, 확인매물은 매물 실소유자의 검증 절차가 추가된다.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해당 매물이 현재 거래 중인 매물인 것은 물론이며, 가격 및 상세 정보 면에서도 일반 매물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확인매물은 담당자가 매물 소유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매물 등록에 인력이 투입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확인할 수 있는 매물 수가 제한적이다. 

다방 확인매물 서비스 화면 (그림=다방)
다방 확인매물 서비스 화면 (그림=다방)

이번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은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입력한 뒤 집주인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덕분에 다량의 매물 정보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다방은 지난해 7월부터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시범 운영해 현재까지 총 1만 여건의 누적 확인매물 데이터를 구축했다. 

확인매물은 신뢰도가 높은 매물이라고 판단, 다방에서도 최상단으로 노출해 사용자들이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매물에 비해 전화 문의도 3배 이상 많아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스테이션3의 설명이다.

다방은 고객센터 내 확인매물 전용 상담창구인 '확인매물 케어센터'를 운영해 보다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적극적으로 확인매물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방 사용자들에게 확인매물을 적극적으로 안내, 홍보할 계획이다.

스테이션3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다방 플랫폼을 통해 실 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구축, 고객들에게 신뢰도 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확인매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선진화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이 지난달 초 공개한 새로운 광고 '때가 됐다! 다방할 때'가 혜리가 코믹한 표정과 연기로 재미를 더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사진=다방)
다방이 지난달 초 공개한 새로운 광고 '때가 됐다! 다방할 때'가 혜리가 코믹한 표정과 연기로 재미를 더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사진=다방)

한편, 다방의 새로운 광고 '때가 됐다! 다방할 때'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혜리의 코믹연기로 공개 2주 만에 주요 포탈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다방이 지난달 초 실제 다방 사용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총 4편의 자취 에피소드로, 혜리가 코믹한 표정과 연기로 재미를 더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서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새로운 광고 효과로 다방 앱 주간 활성이용자는 전달 동기 대비 57%, 주간 페이지뷰 수도 53%로 증가했다. 대학생들의 새 집 구하는 시즌과 맞물려 다방앱에서 매물을 보고 전화상담과 문자 예약상담 횟수도 각각 전달 동기 대비 59%, 58%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방은 예상보다 빠르게 접속자수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14일 서버를 증설하는 한편,  택시, 지하철, 버스 등 옥외광고 게시와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X배너 배포까지 완료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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