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8일 올 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천55억1천만달러로 전월말(4천36억9천만달러) 대비 18억2천만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802억5천마달러(93.8%), 예치금 149억달러(3.7%), SDR 33억9천만달러(0.8%), IMF포지션 21억8천만달러(0.5%), 금47억9천만달러(1.2%)로 구성됐다.
2018년 12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은 3조727억달러로 1위를 고수햇으며 그 뒤로 일본 1조2천710억달러, 스위스 7천869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천964억달러, 러시아 4천685억달러, 대만 4천618억달러, 홍콩 4천246달러에 이어 한국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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