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3조689억 당기순이익 시현...순이자이익만 8조9천억원
KB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3조689억 당기순이익 시현...순이자이익만 8조9천억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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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당기순이익 2조2천억원 기록...4분기 1천450억원으로 대폭 감소.
2018년 그룹의 경상적 ROA와 ROE는 각각 0.74%, 9.82% 기록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KB금융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2017년도 당기순이익 3조원대 시현한 이후 2018년에도 3조689억원을 기록, 2년 연속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4분기 순이익은 2천1억원으로 전분기(9천538억원) 대비 79.0%(-7,537억원) 감소했는데, 희망퇴직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확대로 부진을 보였다.

사진=황병우 기자
사진=황병우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2018년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증가한 8조9천51억원을 보였다.

2018년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이자이익이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고, 손해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꾸준히 확대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6천585억원 증가했다.

4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3천136억원으로 계열사들의 고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2018년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9%, 1.71%로 정기예금 규모와 비중 확대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입어 전년도 수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은행 NIM은 자산수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되어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1.70%를 기록했다.

2018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 2,429억원 시현했다. 2018년 순수수료이익은 지난 상반기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고 ELS, ETF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일반관리비는 4분기 희망퇴직 비용이 확대된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2018년 일반관리비는 4분기에 그룹 차원에서 희망퇴직(2,860억원)이 확대된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나, KB손해보험 연결 영향을 제외하는 경우에는 약 3.6% 증가한 수준이고, 일회성 비용까지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KB금융그룹의 2018년말 총자산은 479조6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8% 증가했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31조8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2천2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 비용, 특별보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1천45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NIM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자산 Repricing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 규모와 비중 확대로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되어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1.70%를 기록했다.

2018년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7조4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전세자금대출, 우량협약대출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8.9%, 기업대출은 SOHO, 중소기업, 대기업 각 부문별로 균형있게 성장하며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

2018년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와 포트폴리오 Credit Quality 개선 노력에 힘입어 0.04%를 기록했으며,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0.23%, NPL비율은 0.48%를 기록했다.

KB증권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1천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감소하고,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2천623억원 기록.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하고(82.2% -> 84.2%), 업계 경쟁심화로 GA 채널 지급수수료 중심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영향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캠코(KAMCO) 지분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4억원 증가한 3천292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비록 4분기 실적이 몇 가지 거액의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지난 3개 분기 평균 실적을 크게 하회하고 있으나, KB금융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특히 그동안의 안전∙우량 자산 중심의 여신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룹 내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4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는 경우 전반적인 비용효율성이 개선되고 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 손해보험에 대해서는 “하반기 들어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손실과 손해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 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로나 전분기 대비 다소 축소되었다”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이번 분기에 실적이 부진한 증권 S&T(Sales & Trading) 부문에 대해서는 향후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파생상품 발행 및 운용 Process를 재정비하는 등 손익변동성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여러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의 재무총괄임원은 2019년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 방향은 ‘금융혁신을 주도하는 리딩금융그룹의 위상 정립’이라고 밝히면서,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시장지위, 혁신성, 기업문화, 성장동력을 두루 갖춘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고자 한다며 ‘RISE 2019’로 대변되는 그룹 키워드를 제시하였다. 또한, 올해는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내실위주의 성장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는 재무전략 방향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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