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연체율 0.20%p↓…가계대출 연체율도 소폭 하락
국내은행 연체율 0.20%p↓…가계대출 연체율도 소폭 하락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9.02.1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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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대출(0.53%)의 개선폭(0.33%p↓)이 두드러진 가운데, 가계대출(0.26%)은 전월말 대비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황병우 기자
사진=황병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2018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0%로 전월말(0.60%) 대비 0.20%포인트가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말(0.36%)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작년 12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4천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3천억원)을 상회하여 연체채권 잔액(6조5천억원)이 3조1천억원이 감소했다.

2018년 1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0.86%) 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7%) 대비로는 0.06%포인트가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말(1.67%) 대비 0.94%포인트가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3%) 대비로는 0.30%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는 12월중에 신규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연체채권 1조6천억원(성동조선해양 1.4조원 상각 등)을 정리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감독원은 밝혔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0.67%) 대비 0.18%포인트가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8%) 대비 0.01%포인트가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0.40%) 대비 0.08%포인트가 하락햇다. 전년 동월말(0.29%) 대비 0.03%포인트가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말(0.29%)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말(0.23%) 대비 0.03%포인트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19%) 대비 0.01%포인트가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17%) 대비 0.01%포인트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0.51%) 대비 0.08%포인트가 하락햇다. 전년 동월말(0.38%) 대비 0.05%포인트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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