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본격 시동
산은,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본격 시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2.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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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지원하는 글로벌 라운드 개최 및 국내 지역 생태계 활성화 등

산업은행이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위해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산업은행은 20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센터에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본격 가동을 알리는 '2019년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2019년 개회식을 진행했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2019년 개회식을 진행했다. (사진=산업은행)

이날 행사에는 엑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탈), CVC(기업주도형 VC), 국가출연연구소 등 벤처기술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105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9년을 브랜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가치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투자환경에 놓여있는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대폭 확대해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과 더불어 세계 3대 차량호출 및 공유서비스 기업인 GRAB(그랩)이 스페셜 IR을 통해, 설립후 10년이내에 기업가치가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한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그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동남아시아 8개국, 336개 도시에서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차량호출, 차량공유, 결제, 음식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국계 VC 500스타트업스(Startups),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벤처, 현대자동차, 토요타 등 글로벌 대기업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2019년 개회식 행사 가운데, 정부, 투자 유관기관 및 민간 등과 함께 7월에 가칭 '혁신성장 페어'를 개최해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2019년 개회식 행사 가운데, 정부, 투자 유관기관 및 민간 등과 함께 7월에 가칭 '혁신성장 페어'를 개최해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산업은행)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500스타트업스와 스트롱벤처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정부, 투자 유관기관 및 민간 등과 함께 7월에 가칭 '혁신성장 페어'를 개최해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본 행사에서는 100여개 벤처·스타트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다수의 국내외 VC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IR 및 글로벌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유니콘기업 임원 및 유수의 VC 등의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세계를 선도하는 트렌드 및 글로벌 성공 요인 등을 공유하는 '스페셜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혁신성장 선도 및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강조하는 등, 혁신성장본부를 부문으로 확대개편하고,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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