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디리틀 “한국이 5G 기술 가장 앞섰다”
아서디리틀 “한국이 5G 기술 가장 앞섰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3.0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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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5G망 서비스가 본격화 됐다. KT·LG유플러스·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는 물론 미국, 스위스, 핀란드, 호주, 카타르 등 전세계 많은 국가 통신사들이 5G망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한 것.

그럼 현재까지 5G망 서비스 수준이 가장 앞선 나라는 어디일까?

아서디리틀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5G 선진국 지표(5G Country Leadership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5G망 기술이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서디리틀은 4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기술을 측정한 결과 단독 선두주자는 한국이며 미국이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서디리틀 5G 선진국 지표 (제공=아서디리틀)
아서디리틀 5G 선진국 지표 (제공=아서디리틀)

그 밖의 5G 선진국으로는 호주, 카타르, 스위스, 핀란드, 스페인,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와 독일은 그 뒤를 이었으며 한편 이탈리아와 영국은 이들 선진국과 다소 격차를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동남아시아가 가장 앞서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은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자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아서디리틀은 설명했다.

5G 상용 서비스를 가장 먼저 개시하는 국가들 중에는 미국이 포함돼 있다. 걸프 협력 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들 또한 선진 대열에 포함돼 있었으며 반면 유럽은 전반적으로 기반시설의 상이함과 분열 양상, 뿐 아니라 여러 EU회원국들의 스펙트럼 할당 과정이 계류 중이거나 또는 진행형 상태인 관계로 뒤쳐진 상황이다.

아서디리틀은 이번 5G 선진국 지표가 5G 상용화 관련 기술 기반시설 및 동향에 대한 상세 분석에 근거한 것이라며 선진국 선정은 5G 스펙트럼 할당 유무, 고성능 백홀 기반시설 배치 상황, 5G 서비스 실시 계획 또는 현 시행 상황에 대한 원대한 목표 발표 내용, 다각적인 사용 사례 시험 성과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서비스 도입 의지 및 상용화 조성을 위한 경쟁력 수준의 적합성 등도 선정 기준으로 고려됐다고 전했다.

특히 아서디리틀은 5G 세계 시장의 최대 성장 동력이 가정용 기가비트 브로드밴드, 미래의 기업간 네트워크, 디지털 산업 생태계 등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기가비트 브로드밴드를 통한 5G 고정 무선 액세스 개선 방안은 그러한 예라 할 수 있다.

산업 공정의 자동화, 자율 차량, 로봇 기술, 인공지능 등의 기반으로서 상시 접속 가능한 고속 고용량 네트워크의 공급 과정에 있어 5G는 차기 디지털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카림 타가(Karim Taga) 아서디리틀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겸 프래틱스 리더 타임(Practice Leader TIME)팀 책임자는 “미래의 사업 경쟁력은 5G 망에 의존하게 되는 만큼 기술 선점은 필수 요건이다"며 "현재 한국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긴 하나 다른 여러 나라들도 시험 수준 이상으로 5G 망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WC2019를 통해 5G 기기들이 출시된 데 이어 2019년 3~4분기 기간 동안 기술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한 해 동안 수십 개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5G 망을 상용화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해당 각국의 순위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쟁은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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