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가 근로자 일·생활에 균형 있는 삶에 기여한다”
“스마트워크가 근로자 일·생활에 균형 있는 삶에 기여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3.07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지도 평가서 83% 긍정…IT인프라 구축부담, 사업체 도입시 장애요인 꼽혀

재택근무·이동근무 등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얽매이지 아니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인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스마트폰, 클라우드서비스, SNS 등 스마트워크 관련 다양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일과 삶의 양립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대해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창의적인 업무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목표 업무량 및 작업 프로세스 관리보다는 결과 중심의 경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은 언제 어디서나 단절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게 하고 있다. 즉 사회, 문화, IT기술이 새로운 업무패러다임으로 맞춰서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워크 도입(운영)/이용/확대, 장애요인 및 지원방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택근무·이동근무 등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얽매이지 아니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인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재택근무·이동근무 등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얽매이지 아니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인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이러한 가운데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와 근로자들의 스마트워크 이용 및 도입 현황을 조사한 ‘2018 스마트워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워크 인지도는 83.2%로 전년보다 7.2% 상승하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현황은 ‘스마트오피스(64.8%)’, ‘모바일오피스(33.3%)’, ‘재택근무(19.2%)’, ‘스마트워크센터(10.8%) 순으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스마트워크 이용목적은 주로 ’출장 중 업무 수행‘으로 나타났지만 출퇴근 편의나 가사·임신·육아·간병·건강상의 이유가 대부분의 유형에서 2~3순위로 나타나 스마트워크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일·가정 균형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각 유형별 스마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종사자와 사업체간 응답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의 경우 재택근무 > 스마트오피스 > 모바일오피스 > 스마트워크센터 순이었으며 사업체의 경우 스마트오피스 > 모바일오피스 > 재택근무 > 스마트워크센터 순이었다.

유형별 효과는 모바일오피스와 스마트오피스는 ‘시간활용의 효율성 향상’, 스마트워크센터는 ‘가사·임신·육아·간병·건강 활동 시간 증대’,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형별 이용률은 스마트오피스가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 업무용 메신저 이용률이 높은 편이였다.

스마트워크를 도입·운영한 사업체는 회사 밖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라는 응답과 직원들의 근무 환경 및 복지 개선 효과 때문이라는 응답을 주로 언급했다. 하지만 스마트워크를 도입·운영하지 않는 사업체는 회사의 업무 특성과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을 우선적으로 언급했으며 3순위 응답을 종합 분석한 결과로는 회사의 업무 특성과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과 스마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스마트워크 이용자 중 스마트워크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42.7%·불만족은 8.7%였으며 스마트워크 도입(운영)기업 중 스마트워크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86.7%·불만족은 2.7%였다.

스마트워크 도입 또는 확대에 있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종사자는 해킹·악성코드 등으로 인한 보안 문제였고 사업체는 스마트워크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비용 부담을 주로 꼽았다.

때문에 사업체들의 스마트워크 도입 확대를 위해서는 스마트워크에 수반되는 정보통신 인프라 지원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식 NIA 문용식 원장은 “스마트워크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가사나 여가 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확대해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스마트워크 도입·이용 비용 문제를 완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에서 수행한 이번 조사는 국내 민간 부문 스마트워크 이용 및 도입 현황 파악을 위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전국 민간 사업체 216개(방문조사)와 근로자 1700명(온라인 조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