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③] 7년 후 2194조 규모 '5G'시장... "M&A로 선점하라"
[5G시대③] 7년 후 2194조 규모 '5G'시장... "M&A로 선점하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3.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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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후 즉 2026년 5G 시장 규모가 219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 기업간 인수·합병(M&A)으로 새 비즈니스 창출과 기술·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정KPMG가 발간한 ‘5G가 촉발할 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향후 3년간 조직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략으로 M&A를 꼽았다. 특히 미국 통신기업의 CEO 75%는 향후 3년간 M&A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삼정KPMG는 올해 5G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주요 통신사 5G 관련 M&A 현황 (제공=  : 언론보도 종합, 삼정KPMG 경제연구원 재구성)
국내외 주요 통신사 5G 관련 M&A 현황 (제공= : 언론보도 종합, 삼정KPMG 경제연구원 재구성)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미국 버라이즌과 T모바일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통신사들은 5G 인프라 및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 M&A를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단말기, 장비, 부품 제조업체를 중심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과 융합 서비스로 산업 구조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보고서는 5G의 주요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각 분야별로 9개의 새 비즈니스 영역을 도출했다.

5G의 기가비트급 초고속 전송 속도로 초고화질 영상, 실감형 콘텐츠, FWA(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가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1ms(0.001초) 이하 초저지연성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부상할 것으로 봤다.

더불어 대규모 단말을 연결할 수 있게 돼 스마트홈·오피스, 스마트시티, 스마트 에너지 부문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재구조화(리포지셔닝) 및 자원재배분,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 부상 업종의 수익 시현, 고객 중심 가치 극대화, 시장 선점 및 세계화 등 전략을 제시했다.

삼정KPMG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센터의 김태훈 전무는 “5G는 기존의 통신, 장비, 단말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 미디어, 헬스케어, 에너지 등 산업에도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기업들이 5G 시대 새 산업과 비즈니스에서 기회를 찾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제휴협력 및 M&A 강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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