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개설 후 5년간 총 19톤 8,600억 거래, 3.4배 성장
KRX금시장 개설 후 5년간 총 19톤 8,600억 거래, 3.4배 성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3.2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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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일평균 거래량은 19.3kg, 시장개설 대비 244.6% 증가
가격은 국제가 대비 평균 0.07% 높은 수준(장외보다 저렴)
LP제도 도입, 금 연계상품 출시로 시장 유동성 및 편의성 제고

금 1g은 47142원, 하루 거래량은 19.3Kg, 하루 거래대금은 9억1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KRX금시장의 하루 거래 모습이다.

2014년 3월24일에 개설되어 24일로 KRX금시장이 5년을 맞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개설이후 현재까지(2014년 3월24~2019년 3월20일) 총 19,030kg이 거래됐으며, 금액으로는 약8천630억원의 규모에 달한다.

2019년도 일평균 거래량은 19.3kg으로 2014년 대비 244.6%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1억원으로 2014년 대비 279.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RX금시장 홍보대사 진선규의 금시장 홍보 사진(제공=한국거래소)
KRX금시장 홍보대사 진선규의 금시장 홍보 사진(제공=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가격은 47,640원(2019년 3월20일)으로 시장 개설일 46,950원(2014년 3월24일) 대비 690원(1.5%)이 상승했으며, 작년 9월이후 상승 추세에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국제 금가격 대비 100.00~100.35% 수준에서 시세가 결정되어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잇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시세 등락폭 및 추세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매도 매수 합계 비중은 2014년 대비 실물사업자는 45.3%에서 20.0%포인트가 감소한 25.3%, 개인투자자는 54.7%에서 4.3%포인트가 증가한 59.0%에 달한다.

이는 유동성공급자제도 도입으로 실물사업자 비중감소하고, 기관투자자(15.5%)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성공급자(LP)제도는 지난 2016년 7월 도입, 유동성 증가와 수급개선 효과, 은행 신탁 연계상품 출시로 다양한 금투자가 가능해져 편의성이 제고됐다.

현재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KRX금시장과 연계된 신탁상품을 출시하여 투자 접근성 및 편의성이 제고되고 있다.

현재 KRX금시장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품은 없으며, 은행신탁상품은 증가세로 성장여력이 풍부하다. 한국거래소는 관련업계와 협력하여 국내 금현물 관련 펀드‧ETF 등 연계상품을 개발․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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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시세 등락 방향과 거의 일치하며 국제 금시세 대비 2019년 평균 100.07% 수준에서 KRX금시장 가격이 형성됐다.

KRX금시장 가격은 통상 장외 도매가격 대비 0.5∼1.5% 낮게 형성되어 일반투자자가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가장 유리한 가격에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국거래소는 밝혔다.

시장참가자는 전반적으로 금지금공급사업자인 실물사업자가 매도 주체가 되고, 개인투자자가 매수 주체로 금시장에 참여한다.

매도 매수 합계 비중이 2014년 실물사업자 45.3%, 개인투자자 54.7%, 기관 0.03%에서 2019년에 각각 25.3%, 59.0%, 15.5%를 기록했다.

현재 KRX가 금시장을 개설·운영, 예탁결제원(KSD)은 금지금 임치․보관, 조폐공사가 품질인증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거래를 보면, KRX금시장 회원인 금지금공급사업자가 금지금 보관기관인 예탁결제원에 금지금을 임치후 KRX금시장에서 매도한다.

회원은 투자 및 실물수요를 감안하여 금융기관(증권·선물사, 은행)과 실물업자(제․정련, 유통업자 등)로 한정됐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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