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장기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록
한신평,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장기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5.0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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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선정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수시평가를 통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장기 신용등급을 등급감시(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했다.

7일 한국신용평가는 3일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선정 관련하여 특별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좋아서 쓰는 카드, 롯데카드 라이킷 광고 한 장면/사진=롯데카드 홈페이지캡처
좋아서 쓰는 카드, 롯데카드 라이킷 광고 한 장면/사진=롯데카드 홈페이지캡처

매각대상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80%와 롯데손해보험 지분 약 58.6%이며, 금액은 각각 1조4,400억원, 4,270억원이다. 앞으로 본 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매각 진행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되지 않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한신평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가 각각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경우, 롯데카드 및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에 반영되어 있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PEF의 보편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지원여부에 대한 결정은 경제적·전략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롯데카드 및 롯데손해보험의 장기 신용등급을 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또 한신평은 주주간 계약조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및 인수대금 납입 등 매각 진행 경과를 모니터링하여 주주변경의 영향을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신평은 “중기적 관점에서 주주의 변경은 계열사간 통상적인 영업 연계에서 비롯되는 사업안정성 및 시너지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유사시 ‘지원가능성’과는 별도로 자체신용도 단계에서 등급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계열사로서 롯데쇼핑, 하이마트 등 롯데그룹 내 소매업체와 연계한 카드 상품으로 영업실적의 그룹 의존도가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신평은 롯데그룹의 롯데카드 잔여지분 관리 계획, 주주간 계약 조건 등이 롯데카드 영업안정성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주목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한신평은 “롯데손해보험은 일반보험 및 퇴직연금 부문에서 특수관계자 의존도가 약 30%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대주주 변경이 영업기반과 수익구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 다만, 주주간 계약에 의해 영업규모가 일정수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한신평은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이 증가한 점도 모니터링 요인이라 했다.

한신평은 “동사의 2018년 말 RBC 비율은 155.4%로 2017년 말 170.1% 대비 큰 폭 하락했다”며 “ 향후 RBC 비율 산정기준 강화 등을 고려할 때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규 대주주의 유상증자 규모 및 시기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것”이라 했다.

한편, 한신평은 “PEF를 통해 지배되는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권은 중장기적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회수전략에 따른 사업 및 재무적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며 “최대주주의 자본비용에 따른 배당압력, 투자자금 회수전략에 따른 사업 및 재무적 리스크 변화 등은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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