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서비스 대부분 ‘계좌이체·잔액조회’...간편송금 선호
모바일 뱅킹서비스 대부분 ‘계좌이체·잔액조회’...간편송금 선호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5.1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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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내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의 비율은 일반은행이 56.6%, 인터넷 전문은행이 13.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일반은행의 경우 30대의 이용비율이 87.2%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는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26.7%).

소득별로는 고소득일수록 모바일 뱅킹서비스 이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전국 만19세이상 성인 2,597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파이낸셜신문자료사진
한국은행/파이낸셜신문자료사진

이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서비스 이용계기를 질의한 결과, 일반은행은 지점방문의 어려움(31.9%), 거래은행의 권유(25.1%) 순으로 답변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은 다양한 혜택(24.4%)과 주변사람의 권유(2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뱅킹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이유에 대해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편리한 이용절차(43.0%, 43.5%)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혜택(24.7%, 35.3%), 지점방문의 어려움(19.6%, 11.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계좌이체 등 모바일 뱅킹서비스별 이용 여부를 질의한 결과에서는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모두에서 계좌이체(93.9%, 72.3%)와 계좌잔액 조회(82.9%, 65.9%)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ATM 현금인출(29.5%, 32.3%)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1주일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2~3주에 1번 정도, 1달에 1번 정도, 2~3달에 1번 정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두 서비스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56.0%가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더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지급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의 비율은 간편결제(29.6%), 휴대폰 소액결제(28.3%), 간편송금(23.5%), 앱카드(15.3%)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대체로 소득이 높을수록 이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응답자들은 모든 모바일 지급서비스에서 이용절차의 간편성을 이용이유로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양한 혜택, 다양한 매장에서 이용 가능성, 보안 신뢰 및 낮은 분실 위험 순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급수단별 간편결제 이용비율은 신용카드가 8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체크카드(58.3%), 휴대폰 소액결제(33.0%), 선불계정(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20대(사회초년생, 학생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편,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 선택 이유에는 이용절차의 편리성(40.4%, 39.4%) 비율이 공통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간편결제는 다양한 혜택(19.7%),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신뢰성(17.3%)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간편송금은 주변 지인들의 사용여부(18.6%), 다양한 혜택(1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간편송금과 모바일뱅킹 계좌이체간 선호도를 비교한 결과,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한 응답자 중 34.2%가 간편송금 서비스를, 24.5%가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대체로 연령이 낮을수록 간편송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별로는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간편송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간편송금을 모바일뱅킹 계좌이체보다 더 선호하는 이유는 편리한 이용절차가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휴대폰 번호 등으로 송금 가능(30.1%), 주변 지인들의 이용(7.3%), 다양한 혜택 제공(4.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청년층에서는 대체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령층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한국은행 조사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를 통한 거래은행 계좌잔액조회, 계좌이체, 현금인출 등의 은행서비스로 일반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을 구분하여 조사(최근 3개월내 이용기준)한 결과이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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