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경제와 민생을 일으킬 ‘경제대전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4일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에 맞서 경제와 민생을 일으킬 자유한국당의 경제대전환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홍남기 부총리의 경제가 위기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경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원칙을 무시하고 이념에 매몰된 문재인 정권의 경제참상을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4월 실업률은 49년 만에 가장 낮은 3.6%, 영국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5년 만에 가장 낮은 3.8%, 독일은 통일 이후 가장 낮은 4.9%다”며 “실업 대국이라 불리던 프랑스, 이탈리아조차도 고용이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는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최악인 4.4%, 청년층 체감 실업률은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인 25.2%, 구직을 포기한 취업 포기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경제는 국가가 나서서 간섭하고 규제해서는 살아 날 수 없다”며 “기업이 자유롭고 활기차게 경영할 수 있어야 일자리도 생긴다”고 논평햇다.
따라서 전 대변인은 “경제정책에 있어서 근본적 변화로의 대전환이 절실한 이유”라고 강조햇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오늘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맞서고 경제정책을 기본부터 제대로 설계하고 추진해 나가는 ‘경제 대전환’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 했다.
전 대변인은 “경제대전환위원회에서는 실패가 입증된 소득주도성장과 혈세를 갉아먹는 좌파 포퓰리즘 경제 정책에 맞서 새로운 성장 정책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 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비전을 수립하고, 입법과 예산까지 꼼꼼하게 세부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갈 것”이라 하며 “이미 당을 비롯한 각계의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들까지 폭넓은 인적구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에 있어서도 자유한국당이 직접 해답을 찾을 것”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지키고 묵묵히 원칙을 따르면서 문재인 정부가 붕괴시킨 경제를 다시 살려내는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 논평했다.
이어 “꺼져가는 경제 활력의 불씨를, 무너진 민생을 반드시 살려낼 경제 대전환을 시작하는 것”이라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