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를 신청하여, 2020년 제24차 ACG 연차총회 개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0일 ACG(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체) 사무국은 2020년 제24차 ACG 연차총회의 개최기관으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CG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에서 150여명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이 ACG 의장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총회 개최 결정을 통해 글로벌 리딩 CSD(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중앙예탁결제회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다지게 됐다.
또 제24차 ACG 총회의 부산 개최로 금융중심지 부산을 홍보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관련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동 총회가 금융한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체(ACG· Asia Pacific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Group)는 1997년 11월 설립, 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24개국 35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1997년 홍콩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 네팔(카트만두)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며, 한국예탁결제원은 2000년, 2011년 서울에서 ACG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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