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헤플만 PTC CEO “기술 발전 통해 노동력 증강 이끌겠다”
짐 헤플만 PTC CEO “기술 발전 통해 노동력 증강 이끌겠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6.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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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3D 전문 기업에 전략 투자…AR 서비스 기업 인수

PTC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2019 라이브웍스(LiveWorx)’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9500여명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들이 참석해 650여명의 발표자로 구성된 240여개 기술세션과 100여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 및 디지털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짐 헤플만 PTC 사장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제품, 프로세스 그리고 사람"이라며 "PTC는 IoT, AR, PLM, CAD 기술의 발전을 통해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대신 노동력의 증강을 이끌어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인간을 융합함으로써 산업 영역의 엔지니어링, 제조, 운영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짐 헤플만 PTC CEO가 ‘2019 라이브웍스’ 기조강연을 통해 IoT, AR, CAD, PLM 기술이 노동력의 증강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PTC)
짐 헤플만 PTC CEO가 ‘2019 라이브웍스’ 기조강연을 통해 IoT, AR, CAD, PLM 기술이 노동력의 증강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PTC)

PTC는 이번 행사를 통해 AR 투자 확대, IIoT 플랫폼 강화, PLM 신제품 출시, 파트너십 등을 발표했다.

PTC는 2019 라이브웍스 행사 중앙 무대에 ‘노동력의 증강(The Augmented Workforce)’이라는 주제로 AR을 총망라했다.

자사의 AR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의 사용 사례와 편익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능이 사람의 기술 및 전문성과 결합됐을 때 노동력을 대체하는 대신 어떻게 보완하고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PTC가 발표한 AR 이니셔티브는 뷰포리아 엑스퍼트 캡처(Vuforia Expert Capture, 작업자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단계별 AR 지침), 뷰포리아 엔진(Vuforia Engine) 8.3(AI 적용된 모델 기반 AR), 공장 시각화를 위한 몰입형 3D 전문기업 매터포트에 전략 투자, 고객의 증강현실 경험 구축을 돕는 트윙클스(TWNKLS) 인수, 도메인 맞춤형 솔루션 기능한 추가한 씽웍스 8.5 공개 등이다.

짐 헤플만 CEO는 “제조 산업 고객들은 PTC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을 통해 작업 현장과 시점에 맞춰 쉽고 빠르게 단계별 지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PTC는 AR 생산성 신제품 ‘뷰포리아 엑스퍼트 캡처(Vuforia Expert Capture)’를 MS ‘애저 스페이셜 앵커(Azure Spatial Anchors)’ 서비스 기반 위치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홀로렌즈(HoloLens)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전선의 현장 작업자들은 물리적 환경에서의 실제 위치에 제시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지침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숙련되지 않은 작업자들도 보장된 정확도와 속도 내에서 작업을 완료하고 생산성 향상에 요구되는 훈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R 개발 플랫폼 신제품 뷰포리아 엔진 8.3을 통해 AI(인공지능)이 적용된 3D AR 모델 타깃 기능을 강화했다"며 "AR 사용자 간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뷰포리아 엔진 8.3은 딥러닝을 활용해 고객의 3D CAD 모델에 기반한 지능형 타깃 인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강력한 AR 경험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반의 모델 기반 인식 기능은 제품 및 기계를 여러가지 앵글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 성능을 제공해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정확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PTC는 몰입형 3D 기술 및 공간 캡처 솔루션 전문 기업 매터포트(Matterpor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 투자를 지원했다"며 "PTC는 매터포트와의 제휴를 통해 공장, 플랜트, 기타 산업 설비를 위한 맞춤형 AR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 밝혓다.

아울러 “기술 보강을 통해 강화된 PTC 뷰포리아는 공장 데이터 통합 및 시각화를 통해 고화질의 최신 디지털 정보 및 오브젝트의 프록시, 공간, 프로세스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트윈 환경 기반에서 상호 소통을 지원"한다며 "양사의 협업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손쉽게 운영 설비를 스캔하고 즉시 사용 가능한 3D 메시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PTC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맞춤형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 기업 트윙클스(TWNKLS)를 인수했다.

이와관련, "PTC는 트윙클스 인수를 통해 AR 전략을 가속화하고 고객들이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엔터프라이즈 AR 구축 경험이 풍부한 크리에이티브 전문 인력을 보유한 트윙클스는 뷰포리아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AR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짐 헤플만 CEO는 “씽웍스 8.5는 업계 최고 수준의 도메인 맞춤형 솔루션 기능을 추가해 산업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 "씽웍스 8.5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는 솔루션 구성 및 구축을 간소화하는 툴이 포함돼 있다”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Microsoft Azure IoT)와의 통합을 강화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규모에 적합한 확장형 툴을 추가했다.

PTC에 띠르면, 씽웍스 8.5에는 엔지니어링, 제조,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씽웍스 네비게이트(ThingWorx Navigate)에는 디지털 변화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돼 내부 사용자 및 외부 사용자들이 모두 변화 관리에 대한 주요 기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컨트리뷰트 앱(Contribute Apps)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의 손쉬운 활용 및 전체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효과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짐 헤플만 CEO는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디지털 스레드를 기반으로 씽웍스 내 커넥티드 제품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하여 차세대 제품 설계를 주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도메인(현장) 기여를 바탕으로 PTC는 제조업체들의 최우선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폭넓은 범위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PTC와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라이브웍스 행사 현장에서 IIoT, 증강현실, 분석, MES 등의 최신 기술로 구성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사의 고객들은 이 제품을 통해 운영 인텔리전스, 디지털 업무 생산성 강화, 지능형 자산 최적화, 확장 가능한 생산 관리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짐 헤플만 CEO는 “씽웍스 8.5는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FactoryTalk Analytics)와 호환 가능하며 PTC는 향후 씽웍스 켑웨어 에지(ThingWorx Kepware Edge)를 통해 분산된 장비에 대한 안정적이고 안전한 커넥티비티의 유연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수익과 공급 마진은 제조업체들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로 대부분의 경우 IIoT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

PTC는 자사 서비스 솔루션이 IIoT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조직을 비용 지출 부서가 아닌 수익 창출 부서로 전환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짐 헤플만 CEO는 “기업에서는 서비스를 위한 출장비용(truck roll)을 최소화하고 최초 방문 수리 완료 비율을 높여 마진율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씽웍스 8.5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심층적인 통합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공급 경로를 강화했다. 제조업체들은 이번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 및 애저 IoT 에지(Azure IoT Edge)와 함께 씽웍스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리 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PTC는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로크웰오토메이션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개발한 PTC 플랫폼 기반의 통합 솔루션 ‘팩토리토크 이노베이션스위트(FactoryTalk InnovationSuite, powered by PTC)’를 공개했다.

또 PTC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도 공개했다.

짐 헤플만 CEO는 “SaaS(Software-as-a-Service) 오퍼링으로 제공되는 이번 윈칠(Windchill)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은 간단한 구축 및 업그레이드 프로세스를 통해 기본 제품 데이터 관리를 엔터프라이즈 PLM으로 쉽고 빠르게 진화시킬 수 있다”며 “표준형의 즉시 사용 가능한 PLM 기능을 개방형 아키텍처로 구성함으로써 구축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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