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현대상선과 ‘KB통합물류플랫폼’ 구축 협약
KB국민은행, 현대상선과 ‘KB통합물류플랫폼’ 구축 협약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9.06.2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은 현대상선과 협력하여 수출입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간 무역서류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활용해 복잡한 자금정산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KB통합물류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7일 여의도 본점에서 현대상선과 '수출입 업무 Digital Eco-syste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7일 여의도 본점에서 현대상선과 ‘수출입 업무 Digital Eco-syste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및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통합물류플랫폼’은 수출입기업, 포워더(관세사), 선사 상호간의 물류(통관)비용 정산 시 디지털화된 각종 무역서류 정보를 금융에 접목한 핀테크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한 전자무역솔루션(KB One Trade)과 연계한 수출입 에코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대금수납 업무가 자동화되고, 포워더는 대금지급 후 입금증 등록업무가 없어짐에 따라 수출입 업무가 간소화되며 내부통제 효과도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이후 관세사무소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수출입 에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허인 은행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무역액 1조달러 클럽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국내 해운업계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통관, 포워더 업무의 디지털화 및 금융서비스 불편사항을 해소하여 국내 수출입업계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통합물류플랫폼이 완성되면 수출입 구성원간 무역서류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Cash-Flow 기반의 혁신금융 상품인 공급망금융을 통해 유동성 자금 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용어 설명]

Digital Eco-system: 수출입업무에 있어서 수출입기업의 물류업무 전반을 대행하는 포워더와 운송업무를 담당하는 해운사, 항공사, 육상 운송사, 통관업무를 담당하는 관세사, 창고 등의 서로 다른 업종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여 수출입업무 및 자금업무를 디지털화한 시스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