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시청자가 선택하는 영화 ‘아오르비’ 시사회 개최
카스, 시청자가 선택하는 영화 ‘아오르비’ 시사회 개최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9.07.1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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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쓰캠페인으로 ‘너만의 선택을 응원해’ 메시지 전달
영화 기생충 배우 최우식 주연, 이정은·백수련·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 출연
영화 '아오르비' 시사회에서 오비맥주 남은자 마케팅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홍규기자)
‘카스 아오르비 시사회’에서 Q&A를 하고 있는 출연배우와 감독. 왼쪽부터 감독 바닐라, 배우 이정현, 최우식, 리아. (사진=피알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유튜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시사회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12일 개최했다.

이번 영화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화 '아오르비' 시사회에서 오비맥주 남은자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홍규기자)
영화 '아오르비' 시사회에서 오비맥주 남은자 마케팅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홍규기자)

오비맥주 남은자 마케팅 전무는 시사회 인사에서 “세상의 변화는 주로 20대가 주도하지만, 이들이 기존 편견과 시스템에 도전할 땐 용기가 필요하다”며 “야쓰캠페인으로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게 ‘너만의 선택을 응원해’라는 메시지를 주어 선택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고 전했다.

구글 코리아 김태원 상무는 “사람은 선택권을 가질 때 행복하지만, 기존 미디어는 소비자가 선택할 기회가 없었다”며 “영화 아르오비는 유튜브의 엔드스크린 기능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유튜브 경쟁력 중 하나인 컨텐츠 다양성을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영화제목 아오르비(AORB)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밀레니얼 세대의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르오비는 국내 첫 양방향 영화(인터랙티브 무비)로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줄거리가 계속 바뀐다.

주인공이 선택의 자유가 없는 통제 사회를 탈출해 ‘야스(YAASS)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선택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접하게 된다.

주인공 역은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최우식이 맡았다. 최우식은 통제 사회를 살던 중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 야쓰랜드로 숨가쁘게 탈출하는 과정을 열연했다.

이 외에 영화 기생충에서도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은, 연기파 배우 이정현, 리아, 백수련이 출연해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최우식은 “인터랙티브 무비는 처음 경험하는 형식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웠다”라며 “한 작품이지만 여러 가지 스토리를 촬영하다 보니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감독님, 출연 배우분들과 호흡이 잘 맞아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관람객들은 주요 대목마다 선택버튼 기기를 이용해 버튼을 누르면 다수결로 다음 장면이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총 7분짜리 영화를 시청했다.

이어 배우 최우식, 이정현, 리아, 감독 바닐라가 참여한 팬미팅과 유튜브 의학전문채널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전문의가 아오르비의 주제인 ‘선택’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됐다.

‘카스 아오르비 시사회’에서 Q&A를 하고 있는 출연배우와 감독. 왼쪽부터 감독 바닐라, 배우 이정현, 최우식, 리아. (사진=피알원)
‘카스 아오르비 시사회’에서 Q&A를 하고 있는 출연배우와 감독. 왼쪽부터 감독 바닐라, 배우 이정현, 최우식, 리아. (사진=피알원)

남은자 전무는 “현대인들은 선택의 순간을 어렵게 여기고 자신만의 선택을 하기보다는 타인의 의견이나 반응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카스는 많은 사람들이 결정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오르비의 티저 영상은 5일, 숏컷 영상은 9일에 공개됐고, 본편은 오는 15일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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