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 “사람에 대한 투자가 곧 기업 성장 핵심”…한국 HR시장 본격 진출
코너스톤 “사람에 대한 투자가 곧 기업 성장 핵심”…한국 HR시장 본격 진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7.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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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고객…“기술 공백 매우기 위해 역량 갖춘 인재 필요”

클라우드 기반 러닝, 인재 관리 및 인재 경험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 코너스톤온디맨드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너스톤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첫 고객으로 삼성전자를 확보했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인사 관리 시스템을 내세워 한국 HR(Human Resources)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진출을 위해 방한한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창립자겸 CEO는 ‘파워 오브 포텐셜(The Power of Potential)’이라는 주제로 기업들의 인재교육과 인재경험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창립자겸 CEO가 자사의 인적관리 플랫폼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을 발료하고 있다. (사진=코너스톤)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창립자겸 CEO가 자사의 인적관리 플랫폼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을 발료하고 있다. (사진=코너스톤)

애덤 밀러 CEO는 “현재 모든 산업군에서의 디지털화로 새로운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직업군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확보 및 유지를 위해 직군에 맞는 후보자를 잘 선택하고 인재를 개발하고 잘 유지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너스톤은 지금까지 오롯이 사람, 즉 인재개발에만 집중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재의 인재교육은 강의실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소셜 러닝을 거쳐 현대적 일터 학습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인재들의 가능성 개발을 위해서는 기업에서의 인재관리(Talent Management)와 직원들의 경험(Talent Experience)이 복합돼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 러닝은 러닝관리솔루션(LMS)과 러닝경험(LXP), 그리고 현대적 콘텐츠가 모두 합해진 총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덤 밀러 CEO는 “한국 근로자의 63%는 현재 업무능력으론 미래 기업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2016년 6만개의 일자리가 2025년이 되면 26만개로 늘어나 4개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5000명이 필요하고 한국 대졸 구직자의 43%가 역량을 갖추지 못해 취직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코너스톤에 따라면 전세계적으로 코너스톤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 직원은 42만명이며 고객사도 3560개에 달한다.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언어도 43개다.

코너스톤은 한국 시장에서 첫번째 고객으로 삼성전자를 맞이했다.

애덤 밀러 CEO는 “삼성전자의 전 직원이 코너스톤을 통해 직원 교육을 하게 될 예정”이라며 “향후 계열사, 자회사, 협렵회사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진출을 기념해 코너스톤은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인사 전문가 패널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토론회에는 쉬락 샤(Chirag Shah) 코너스톤 본사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이콜랩(Ecolab Korea) 인사총괄 조은미 전무, 김성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그리고 CDK 박상욱 사장(좌장) 등 5명의 인사 전문가가 참석해 현재 기업 내 인재개발 및 러닝 트렌드, 이슈 및 해결책 등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패널 토론에 참석한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정부의 다양한 노동 정책과 기업의 직원 복지 정책 하에서 기업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직무환경과 교육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직무환경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으로 교육방법은 기업의 구성원들이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김성진 상무는 “딜로이트컨설팅의 2019년 휴먼 캐피탈 트렌드(Human Capital Trend) 조사에 따르면 86%가 인재교육이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오직 10%의 응답자만이 매우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다”며 “또 로보틱스,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기업 내 필요한 직무는 새롭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라지는 직무, 변화해야 하는 직무, 새롭게 생겨나는 직무가 일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내부 인재가 변화되는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교육(Re-skilling)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러닝 솔루션에 관해 “국내외 선진 기업들의 러닝 관련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진화가 가능한지가 매우 중요한데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솔루션은 사용 기업과 사용자가 쌓일수록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솔루션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콜랩 인사총괄 조은미 전무는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핵심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이며 조직의 핵심역량은 여전히 사람에 대한 개발에 있다”며 “향후 기업들의 교육 모델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LMS의 활용이 될 것이다. 그 이유는 기업 입장에서는 복잡성을 줄여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고 매니저 입장에서는 분석 및 관리가 편리해 실시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직원 입장에서는 교육의 기회를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쉬락 샤(Chirag Shah) 코너스톤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혁신 기업들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양성과 교육의 중요성을 너무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코너스톤은 현재 192개국에서 43개 언어로 지원되고 있으며 전세계 3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선택받은 이미 검증된 글로벌 넘버1 솔루션”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솔루션과 인사전략의 다양한 성공사례 융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코너스톤의 고객지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코너스톤은 향후 국내 대기업 및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파트너사로는 삼성SDS, 아이투맥스(i2MAX), 코이너스(COINUS) 등이 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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