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디지털 핵심센터 'KB 통합IT센터' 준공
KB금융그룹 디지털 핵심센터 'KB 통합IT센터' 준공
  • 김홍규 기자
  • 승인 2019.07.21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금융, 김포 한강신도시에 IT 인프라 집약된 'KB 통합IT센터' 준공

KB국민은행이 미래 성장동력 기반 확보로 고객중심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KB금융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KB 통합IT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KB 통합IT센터' 내 종합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KB 통합IT센터' 내 종합상황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기존 메인센터와 백업센터가 노후화됨에 따라 새로운 전산센터를 설립하여 더욱 고도화된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김포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여 최첨단 시설을 갖춘 KB 통합IT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KB 통합IT센터는 메인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기존센터는 백업센터로 운영하여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KB국민은행은 밝혔다.었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계열회사별로 분산 관리해 오던 IT 인프라와 기술을 한 곳으로 집중화하여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KB금융그룹 디지털 핵심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 김포시 장기동에서 열린 'KB 통합 IT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태집 간삼건축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사진=KB국민은행
지난 19일 김포시 장기동에서 열린 'KB 통합 IT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태집 간삼건축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에 따르면, KB 통합IT센터는 2개동 총 연면적 12,171평(40,236㎡)으로, 직원이 근무하는 운영동(지하 2층, 지상 4층)과 서버 및 주요 장비가 설치되는 IT동(지상7층)으로 구성됐다. 운영동에는 종합상황실, 관제실 등 사무시설과 휴게실, 피트니스룸, 식당 등 직원을 위한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졌다. IT동은 침수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주요 장비 및 시설을 지상으로 배치했다.

특히, 면진설계를 적용하여 진도 8의 강진에도 시설 및 데이터 손상 없이 견딜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태양광 발전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외부공기를 이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공조시스템 및 최신 고효율 자재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더불어 전원공급 이중화 등 365일 무중단 전원공급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 생채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용도별 망 분리를 통한 안정적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 확장성, 효율성, 보안성을 두루 갖춘 금융권 최고의 ‘그린(Green) 데이터센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KB 통합IT센터는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집중화 및 표준화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앞으로 KB금융의 디지털 전략을 구체화시키는 가치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인공지능과 5G로 대표되는 초연결 시대에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통합IT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트렌드 리더(Reader)’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IT기술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The 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개발환경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미래형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마케팅 프로세스와 고객대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허브 구축 및 해외사업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파이낸셜신문=김홍규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