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일반이사회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참석...日 부당성 주장 계획
WTO 일반이사회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참석...日 부당성 주장 계획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9.07.2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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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日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논의될 WTO 일반이사회에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2일 산업부는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통상적으로 각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나, 이번 회의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WTO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책임자가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기 위해 김 실장이 참석키로 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WTO 일반이사회 (General Council)는 WTO 164개 全 회원국 대표들이 WTO 중요 현안들을 논의·처리하는 회의로 23일 스위스 제네바 WT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가 길어질 경우, 24일까지 연장하여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결정권한을 지닌 WTO 각료회의(Ministerial Conference)는 2년마다 개최되며, 각료회의 기간이 아닌 때에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관으로 기능을 한다. 차기 각료회의는 2020년 6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이번에 대표로 파견된 김승호 실장은 WTO 통상 현안과 분쟁에 대한 대응 업무 등을 관장하는 신통상질서전략실의 長으로서, 1984년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양자/다자 통상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제네바대사관 참사관,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WTO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WTO 통상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평가이다.

또 김 실장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WTO 통상분쟁 판례 해설(2007)’, ‘ICSID(국가투자분쟁해결센터) 중재판정례 해설(2018)’을 집필하고, 저서에 수록된 내용을 일반 대중에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국제분쟁판례나눔포털(www.disputecase.kr)’을 개설(2019)하는 등 대한민국 통상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WTO 한일 수산물 분쟁 상소기구 심리에서 최종 승소라는 쾌거를 이끌어낸 이른바 ‘통상통’이다.

이날 김승호 실장은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WTO 규범에 합치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現상황에 대한 WTO 회원국들의 이해를 제고하는 동시에 조치 철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라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1962생/서울대학교 외교학 학사/美델라웨어대 국제정치학 석사/외무고등고시 합격/외무부 입부/주프랑스대사관 1등서기관/주OECD대표부 1등서기관/주이란대사관 참사관/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구주통상과장/주벨기에대사관 겸 구주연합대표부 참사관/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2006년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2007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통상담당 행정관/2008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에너지자원협력과장/2009년 주벨기에대사관 겸 유럽연합대표부 공사/2013년 외교부 지역경제외교국장/2013년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2015년 주이란대사/2018년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 특별대표/2019년 2월~ [現]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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